행복청, 불법광고물 추방 캠페인 전개···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기대
행복청, 불법광고물 추방 캠페인 전개···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기대
  • 세종=황호상 기자
  • 승인 2017.06.2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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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합동 도담동 상가지역서 올바른 광고물 설치 적극 홍보

▲ 행복청이 지난 28일 민관합동 불법광고물 추방 캠페인 실시했다. 사진은 참가자들이 캠페인 활동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국토일보 황호상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를 깨끗하고 쾌적하게 관리하기 위해 주민들이 나선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지난 28일 행복도시 도담동 1-4생활권 상가지역을 중심으로 ‘불법광고물 추방을 위한 민·관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도시가 활성화됨에 따라 증가하는 불법 광고물을 막아 깨끗한 가로환경을 조성하고 불법 현수막과 배너 등으로 인한 시민들의 보행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무엇보다 행복청은 불법 광고물 예방을 위해 단속뿐만 아니라 성숙한 시민의식이 병행될 필요성을 인지, 행복도시 광고 행정에 시민들을 명예감시원으로 위촉해 적극 참여시키고 있다.

이에 이번 캠페인 역시 명예감시원 등 시민들과 세종시, 세종경찰서, 옥외광고협회, 주민생계조합 등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했다.

아울러 캠페인이 전개된 도담 지역은 신규 상가가 입점하면서 불법광고물이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캠페인 참가자들이 상가마다 직접 방문하여 올바른 간판설치 방법, 가로환경 및 통행에 지장을 주는 불법광고물(에어라이트, 배너 등) 설치 자제 등을 홍보했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쾌적하고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주민 모두가 주인의식을 갖고 선진 옥외광고 문화정착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청은 각종 불법광고물을 정비하는 동시에 상인들이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광고 수단도 모색 중이다. 또한 향후 신규생활권인 3생활권에는 지정게시대를 추가 설치하고 디지털광고물을 도입하기 위한 용역도 진행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