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동반성장·상호협력 최고 건설사 선정 '영예'
SK건설, 동반성장·상호협력 최고 건설사 선정 '영예'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06.2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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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성장지수 평가서 건설사 중 최우수 등급 '유일'
국토부 주관 '건설업 상호협력평가' 대기업 최고점 획득···최우수 기업 선정

▲ SK건설은 매년 CEO가 비즈파트너 회사들을 직접 방문해 동반성장 간담회를 갖고 경영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해 오고 있다. 사진은 조기행 SK건설 부회장(왼쪽 여섯번째)이 지난 5월 부산 강서구의 협력업체 펠릭스테크를 방문해 회사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SK건설이 ‘동반성장’과 ‘건설사 상호협력 평가’에서 각각 최우수 건설사로 선정됐다. 장기적 관점에서 중소 비즈파트너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한 성과다.

SK건설은 28일 동반성장위원회가 주관하는 ‘2016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건설업체 간 상호협력평가에서도 대기업 가운데 최고점을 기록하며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덧붙였다.

SK건설에 따르면, 동반성장위원회는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에서 본회의를 열고 155개 대기업을 대상으로 한 2016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 결과, 공표대상 155개 대기업 중 '최우수' 등급은 25개사, '우수'는 50개사, '양호' 58개사, '보통' 12개사, '미흡' 10개사였다. 이중 SK건설은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이로써 지난 2014년 동반성장 평가에서 국내 건설사 최초로 최우수 등급을 받은 데 이어 올해에도 건설업계를 통틀어 유일하게 최우수 등급을 받는 쾌거를 달성했다. 특히 동반성장지수 평가가 처음 실시된 2011년 이후 6년 연속 건설업계 최고 등급을 유지했다.

참고로 동반성장지수는 동반성장위의 중소기업 체감도 조사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 협약이행평가 결과를 각각 50대 50 비율로 합산해 산정한 뒤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 5개 등급으로 구분해 공표된다.

아울러 SK건설은 같은 날 국토부가 발표한 건설업체 간 상호협력평가에서도 대기업 가운데 최고점을 기록하며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이 평가는 종합·전문건설업체, 대·중소기업 사이에 상호협력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건설업 상호협력평가'에서 100점 만점에 95점 이상을 받은 최우수 기업은 전체 1만1798개 기업 중 대기업이 10개사, 중소기업이 169개사였다. 이 평가에서도 SK건설은 10개 대기업 중에서도 최고 점수인 99점을 기록해 명실상부한 상호협력 최우수 건설사로 평가받았다.

SK건설은 비즈파트너와 장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지난 2011년 동반성장 강화를 위해 우수 비즈파트너 협의체인 행복날개협의회를 발족해 비즈파트너와 적극적인 소통 및 협력체계를 구축한 점도 최우수 기업 선정에 일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금융자금 및 기술개발 지원 ▲대금지급조건 개선 ▲교육훈련 실시 등 건설업계 최고 수준의 동반성장 방안을 꾸준히 마련해 실천한 점도 주효했다. 이밖에 ▲표준하도급계약서 조기 도입 ▲비즈파트너 직원 해외현장 파견 ▲공정거래이행 협약식 개최 ▲하도급 상벌제도 정비 등과 같은 활동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SK건설 조기행 부회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SK건설 구성원 모두가 비즈파트너사의 경쟁력이 곧 SK건설의 경쟁력이란 생각으로 동반성장을 위해 한 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비즈파트너사와의 적극적인 소통 및 전략적 파트너십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실천해 나감으로써 동반성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