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현대엔지니어링, 중소건설업체 공동발전 선도
SK건설·현대엔지니어링, 중소건설업체 공동발전 선도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06.28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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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2017 종합건설업체 상호협력 평가 결과 발표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SK건설(주)이 전문건설업체 및 중소기업과의 상호 협력 및 공생 발전 풍토를 조성하는 최우수 대기업으로 선정됐다. 중소기업에서는 보훈종합건설, 석진건설이 상호협력에 모범적인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종합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7년 건설업자 간 상호협력평가’ 결과, 총 2,680개사를 우수업체를 선정, 이 가운데 최상위 업체로는 대기업 10곳, 중소기업 169곳 등 총 179개사가 선정됐다 28일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 1998년 제정된 ‘건설업자 간 상호협력에 관한 권장사항 및 평가기준’에 따라 매년 종합건설업체로부터 상호협력 실적을 신청 받아 평가해 왔다.

평과 결과에 따라, 우수업체에게는 조달청과 자치단체가 발주하는 ▲PQ ▲적격심사 ▲종합심사에는 가산점을, 시공능력평가액(공사실적평가액)에는 최대 6% 가산하는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대기업과 중소기업별로 구분해 협력업체와의 공동도급 실적 및 하도급 실적, 협력업자 육성, 신인도를 평가했다.

올해 상호협력 평가 결과, 60점 이상 점수를 얻은 우수업체는 총 2,680개사로 집계됐다. 이  중 95점 이상을 받은 최상위 업체는 대기업 10개, 중소기업 169개 등 179개사다.

최고점을 받은 대기업은 SK건설(주)이, 중소기업은 보훈종합건설(주) 및 석진건설(주)이다. 이밖에 ▲현대엔지니어링(주) ▲계룡건설산업(주) ▲(주)포스코건설 ▲우미건설(주) ▲(주)라인건설도 평가에서 95점 이상은 최상위업체로 자리매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에 우수업체로 평가된 건설업체는 올해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PQ) 등 공공 입찰에서 우대를 받게 된다”며 “이를 통해 종합․전문건설업체간, 대․중소기업 간의 상호협력 및 공생발전을 위한 환경을 적극적으로 조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세부 평가결과는 국토교통부 홈페이지 내 ‘사전공표정보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