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쉬, 전동공구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보쉬, 전동공구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7.06.2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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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한국 내 보쉬 연례기자간담회 개최

보쉬가 전동공구 시장에 커넥티비티 솔루션을 소개했다.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보쉬는 27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진행된 2017년 한국 내 보쉬 연례기자간담회에서 발표와 제품 전시를 통해 자사의 사업 현황과 더불어 모빌리티(mobility)의 변화를 이끌어가기 위한 보쉬의 전략 및 일상생활을 더욱 편리하고 편안하며 안전하게 만들어주는 커넥티비티(connectivity) 솔루션들을 소개했다.

해당 행사에서 보쉬는 자사 전동공구 사업부의 전문가용 커넥티드 측정공구 및 전동공구를 선보였다.

전동공구 분야의 글로벌 리더 보쉬 전동공구 사업부(본부장 박진홍)는 더욱 강력하고(Powerful) 전동공구에 첨단 연결성(Connectivity) 기술을 적용한 ‘혁신적(Innovative)’이고 ‘스마트(Smart)’한 사용자 중심(User-centric)의 제품출시와 사업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 선보일 핵심 기술은 첨단 연결성(커넥티비티), 유선공구에 버금가는 파워, 향상된 작업시간을 제공하는 보쉬만의 프리미엄 기술력이 적용된 제품이다.

첨단 연결성(커넥티비티) 기술은 자사의 충전 앵글그라인더(GWS 18V-100 C/SC & -125 SC), 프리미엄&스탠다드형 18V 드릴드라이버(GSR/B 18V-85 C, GSR/B 18V-60 C), 작업라이트(GLI 18V-1900 C), 거리측정기 및 레이저 레벨기와 같은 측정공구 등의 제품에 모바일앱과 연동한 연결성 기술을 도입한 것이다.

연결성 기술 적용 제품들은 사용자가 모바일 앱을 통해 전동공구의 과열 상태 등 전반적인 전동공구 작동 상태 확인, 배터리 잔량 확인, 공구 프로필 설정, 제품의 시리얼 넘버 및 제조일자 등과 같은 기기 정보를 스마트폰을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통한 사용자 컨트롤이 가능하다는 것으로서 작업의 효율성과 편의성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그 중에서도 내 달 출시 예정인 충전 앵글그라인더(GWS 18V-100 C/SC & -125 SC) 제품은 보쉬전동공구가 세계 최초로 연결성(커넥티비티) 기술을 적용한 앵글 그라인더 제품이다.

보쉬 전동공구는 연결성(커넥티비티) 기술 외에도 브러시리스 EC 모터와 고효율의 배터리 기술까지 탑재하여 기존 대비 35% 더 향상된 파워와 공구의 수명을 증대시켰고 유선 전동공구 1,000W의 파워를 내어 지금까지 유선공구의 전유물이라고 여겨졌던 파워 집약적인(extremely power-intensive) 그라인딩(그라인더), 절단(컷쏘), 해머 기능의 작업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시켰다.

보쉬 측정공구의 연결성(커넥티비티) 기술은 이미 2013년도부터 적용된 앞선 기술로서, 거리측정기는 스마트폰의 모바일앱과 연결해 작업 내용을 수기로 기재할 필요 없이 스마트 기기로 편하게 저장, 보고할 수 있는 등 사용자의 작업 편의를 위한 스마트한 기능으로서 현장에서 작업 시 매우 유용하게 사용된다.

올해 출시 예정인 보쉬 레이저 레벨 측정공구 GCL 2-50 CG는 그린 레이저 다이오드가 사용돼 가시성이 4배 더 향상됐고, 연결성(커넥티비티) 기술 적용으로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통해 전원 및 회전(회전 마운트 장착 시)을 원격조정(remote control) 할 수 있게 됐다.

이 보쉬 레벨링 원격조정 앱을 통해 사용자가 작업을 컨트롤하여 작업의 효율성과 생산성 그리고 사용자의 편의성을 더욱 강화시켰다. 또한 일반 알카라인 배터리와 보쉬 10.8V 리튬이온 배터리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듀얼 파워(dual power) 시스템이 채택됐다.

보쉬전동공구는 업계 최초로 2013년에 이미 전동공구 모바일앱 “툴박스(Tool Box)”를 선보이기도 했다.

사용자의 정보 접근성과 사용편의, 작업 효율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서 측정카메라 기능으로 작업장을 촬영한 이미지 위에 미리 측정한 거리와 각도 값 등을 표시해 기록할 수 있으며, 작업일지를 정리/기록할 수도 있고 PDF파일 등으로 이메일을 보낼 수도 있다.

이외에도, 플래쉬라이트와 단위변환기가 포함돼, 다양한 작업현장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고 보쉬전동공구 제품검색, 이벤트 등 각종 정보를 용이하게 접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보쉬의 스마트 공구 전략도 지속될 예정이다.

보쉬 전동공구는 프리미엄&스탠다드 드릴드라이버 제품에 장애물 충돌 시 작동을 자동으로 멈추는 킥백 컨트롤, 이에 따른 공구 상태를 LED로 표시하는 ‘LED 알람 기능’, 회전과 힘을 조절해 나사 머리의 손상을 방지하는 ‘정밀 클러치 시스템’ 등 스마트 기능을 장착했다.

지난 연말 출시된 스타락 시스템에는 손쉽게 액세서리를 공구에 장착할 수 있는 스마트 ‘원터치 체결 시스템’이 적용됐다.

자동필터 클리닝 청소기와 함께 사용하여 작업 중 먼지 발생을 최소화하고 보쉬만의 공구함인 엘박스(L-boxx)를 작업 중 이동이 용이하도록 한 클릭&고(Click&Go) 제품군을 선보여 사용자의 건강과 효율성까지 고려한 제품들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

아울러 보쉬 전동공구 사업부는 지난 해 오픈한 소비자 통합사이트와 보쉬온라인커뮤니티(네이버 카페)에서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소비자와 더욱 밀접한 소통을 이어가기 위해 고객 접점을 더욱 확대하고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보쉬는 2017년 핵심 키워드로 파워(Power), 커넥티비티(Connectivity), 스마트(Smart), 건강 및 안전(Health & Safety)을 설정하고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에게 맞춰진 혁신적 제품을 선보이면서 시장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며, 기업의 투명성과 지속성을 통해 보쉬 전동공구에 대한 고객과 소비자의 신뢰를 극대화 할 예정이다.

이경옥 기자 kolee@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