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 파리 아비타와 업무협약 체결
서울주택도시공사, 파리 아비타와 업무협약 체결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7.06.2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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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비타 Stephane Dauphin대표(좌)와 서울주택도시공사 변창흠사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사장 변창흠)는 22일 파리 아비타(Paris Habitat) 본사에서 도시재생 및 임대주택 공급·운영에 관해 공동 워크숍을 개최하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파리 아비타는 서울시의 서울주택도시공사와 마찬가지로 프랑스의 수도인 파리시에서 12만호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 관리하고 도시재생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과 지역을 활성화하고 있는 파리시 산하의 공공기관이다.

아비타는 1914년 설립, 100년 넘게 주거복지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유럽 최대의 임대주택 공기업이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그동안 주거복지 및 도시재생 전문기관으로서 새로운 사업모델을 발굴해 왔으며, 지방분권 시대에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모색해 왔다.

이를 위해 OECD 국가 중 최근까지도 가장 적극적으로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고 있는 파리시와 사회주택의 본고장인 암스테르담시의 정책방향과 사업모델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고 산하 전문기관간 협력을 위해 방문하게 됐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이번 방문에서 도시재생 및 공공임대주택에 대한 성과와 우수사례 공유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 그동안의 임대주택 및 도시재생 성과에 대해 논의했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새 정부의 역점사업인 도시재생사업 참여모델에 대해 소개해 파리 아비타의 큰 관심을 받았다.

앞으로, 공사와 파리 아비타는 공공임대주택 정책 및 도시재생에 대해 상호간 연구 및 사업정보를 교류하고 공공 임대주택 공급 활성화와 도시재생에 관해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등 상호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주택도시공사는 파리 아비타 방문에 앞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된 국제 사회주택 페스티벌 참석하고, 암스테르담 사회주택연맹(AFWC)과 사회주택보증기금(WSW)와 MOU를 체결하고 앞으로 서울시와 암스테르담 두 도시의 사회주택 공급 활성화와 사회주택 관리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는 데 적극적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변창흠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유럽 주요 도시의 사회주택 및 주거복지 전문기관과 협력을 통해 주거복지와 도시재생 분야에서 지방분권형 모델을 확인하고, 세계 주요 대도시의 주거복지 전문기관간의 국제적인 협력을 강화하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경옥 기자 kolee@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