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 한신더휴 호수공원, 30일 견본주택 오픈 예정
청라 한신더휴 호수공원, 30일 견본주택 오픈 예정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7.06.2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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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 마지막 민간 분양 아파트… 100% 중소형·청라호수공원 바로 앞

청라 한신더휴 호수공원 투시도.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청라국제도시 마지막 민간 분양아파트로 알려진 ‘청라 한신더휴 호수공원’이 오는 30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아파트 규모는 지하 2층, 지상 30층, 10개 동으로 총 898세대다. 공급되는 면적은 전용 기준 75~84㎡다. 구체적인 세대수는 ▲75㎡ 150세대 ▲84㎡A 328세대 ▲84㎡B 166세대 ▲84㎡C 254세대다.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이하(전용 75, 84A, 84B, 84C) 100% 중소형이다. 

단지는 평면특화설계를 적용했다. 채광, 환기, 통풍에 유리한 4베이 구조에 3면 발코니(75·84A·84C), 방을 최대 4개(75·84A·84B)까지 만들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 안방에는 대형 드레스룸이 제공된다(선택가능). 천장고도 모든 세대에 2.5m(거실 기준)를 적용했다. 거실을 제외한 방의 천장고도 보통 아파트보다 10cm 높은 2.4m에 달한다.

입주민들 위한 편의시설은 독서실, 휘트니스센터, 키즈카페, 맘스카페, 보육시설이 있으며 에버그린스퀘어, 크리스탈폰드 등의 수경시설을 갖췄다.

청라국제도시는 인천 3대(청라·영종·송도) 경제자유구역 가운데 한 곳으로 서구 경서동과 연희동 일대다. 국제도시의 규모는 1780만㎡로 판교신도시(930만㎡)의 2배 규모다. 지난 2003년부터 개발을 시작해 업무와 주거, 산업이 공존하는 신개념비즈니스 타운으로 조성하고 있다. 현재 하나금융타운이 2단계(하나 글로벌인재개발원) 공사 중이며 스타필드 청라 등이 예정된 상태다. 

주택공급은 6개 단지(1~6단지)로 나눠 진행됐고 이미 1,2,3,4,6단지는 아파트 공급을 완료한 상태다. 청라 한신더휴 호수공원의 경우 5단지 내 입지했으며 민간건설사가 공급하는 마지막 분양 아파트다.

청라국제도시는 다양한 교통 인프라를 자랑한다. 인천국제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이 2014년 개통됐다.

 이 노선은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서울역까지 가는 노선으로 청라국제도시역을 출발해 서울역까지 약 30분 내외로 도착이 가능하다. 또 중간에 계양역, 김포공항역, 디지털미디어시티역, 합정역 등을 통해 다양한 노선(인천1호선, 서울지하철 2·5·6·9호선)으로 환승이 가능하다.

또한 남청라IC, 북청라IC를 통해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인천~김포)를 비롯해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 김포, 인천공항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알려진 교통호재는 먼저 지하철 7호선 청라연장 사업이다. 예비타당성이 검토 중이다.

연장노선은 석남동을 출발해 청라국제도시역까지 약 10.6km 구간으로 약 6개 정거장을 예정하고 있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청라국제도시에서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역, 강남구청역 등)까지 바로 이동이 가능하게 된다.

다른 호재는 공항철도와 9호선을 환승 없이 이용하는 것이다. 현재 9호선을 이용해 인천공항으로 가기 위해서는 김포공항역에서 공항철도로 환승을 해야 한다. 하지만 이 사업이 완료되면 별도의 환승없이 9호선을 이용해 인천공항까지 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견본주택은 가정지구 내 LH웨스턴 블루힐아파트 인근에 위치했다.

이경옥 기자 kolee@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