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탐방] 반도건설 '카림애비뉴 일산' 킨텍스 상권·한류월드 중심·장진우 거리 3박자
[현장탐방] 반도건설 '카림애비뉴 일산' 킨텍스 상권·한류월드 중심·장진우 거리 3박자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7.06.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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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경리단길 성공신화 '장진우 쉐프'와 협업

▲ 카림애비뉴 일산 견본주택 내부 전경.

GTX A 노선, 한류월드 등 대형 개발호재 갖춰 '눈길'

"일산 구도심에 있는 상가에서 매출이 줄고 있어 고민이에요. 킨텍스 부근은 오피스텔 공급도 많이 진행됐고 한류월드까지 조성되면 젊은 사람들이 많이 몰리지 않을까요?" (박모씨 / 63세 고양시 일산 동구 거주)

"퇴직 후를 대비해 상가를 투자하려고 눈여겨보고 있었는데 서울에서도 유명한 '장진우' 거리가 일산에도 생긴다고 해서 관심이 많습니다" (김모씨 / 51세 서울 용산구 거주)

일산신도시 내의 '미니신도시'로 불리는 한류월드에 '카림애비뉴' 상가가 들어선다. 풍부한 배후수요와 GTX 개통 등 미래가치를 갖춰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특히 상가브랜드 '카림애비뉴'는 세종을 비롯해 동탄2·김포한강신도시 등에서 100% 성공 분양을 이어가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킨텍스 인근에서 만난 개업공인중개사도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K공인 사장은 "한류월드 개발과 GTX로 일산신도시가 크게 변할 것"이라며 "카림애비뉴 상가는 세종, 동탄2신도시 등 잘 나가는 곳에서 완판된 상가라 그런지 투자 문의가 많다"고 귀띔했다.

반도건설이 경기 고양시 관광문화단지(한류월드) O1블록에서 분양하는 '카림애비뉴 일산'은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1만 5,205.96㎡, 총 150실로 구성된다.

반도건설은 킨텍스, 일산테크노밸리 등 대규모 개발호재로 높은 미래가치가 기대되는 한류월드에 들어서는 상가인 만큼 그동안 신도시에서 검증받은 특화설계 및 분양 노하우를 적용, 한층 업그레이드 된 브랜드 상가를 선보이겠다는 방침이다.

'카림애비뉴'는 반도건설이 세계 3대 산업디자이너 '카림라시드'와 협업해 선보이는 브랜드 상가다. 카림애비뉴 일산'에는 더욱 업그레이드 된 카림라시드의 디자인이 적용될 예정이며, 일산 최초 스테이몰을 컨셉으로 선보여 지역 내 트렌드를 주도할 예정이다. 스테이몰이란, 사람들이 모이고, 머물고, 즐길 수 있는 'ㄷ'구조의 설계를 적용한 상가를 뜻한다.

특히 이번 상가에는 일부 공간에 대해 '(주)장진우'와 업무 협약을 체결, 브랜드 디렉팅, 공간디자인 등 업무를 위탁 관리 운영할 계획이다. '(주)장진우'는 이태원 경리단길 '장진우거리'로 잘 알려진 장진우 쉐프가 운영하는 외식업 컨설팅 전문 기업으로, 장진우식당, 스핀들마켓 등 20여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갤러리아고메이494 등의 컨설팅도 맡았다. '카림애비뉴 일산'에는 '도심에서 만나는 숲'을 컨셉으로 입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특화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여기에 상품차별화를 위해 반도건설의 특화전략인 안심 임대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으로 상가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 높아질 전망이다. '안심 임대 지원 프로그램'은 투자자가 본인의 매장에 안정적인 임차인을 유치할 수 있도록 전문 에이전트에게 임대위탁을 함으로써 유명 프랜차이즈 업체의 유치를 원활하게 돕는 서비스다.

반도건설 김종환 소장은 "이번 '카림애비뉴 일산'은 카림라시드의 업그레이드 된 디자인과 '이태원 경리단길의 성공신화를 쓴 '(주)장진우'와의 협업을 통해 지역 내 최고 수준의 랜드마크 상업시설이 될 것"이라며 "분양부터 준공 후까지 고려하는 반도건설의 안심 임대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되는 만큼 단기간에 완판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림애비뉴 일산'이 상가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이유는 대형 개발호재로 인해 미래가치가 매우 높기 때문이다.

최근 국토교통부가 일산∼삼성 구간(37.4km) GTX A노선에 대한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하면서 킨텍스 일대 부동산 시장에는 기대감이 크다. 국토부는 올해 하반기에 민간투자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고시한 후 민간으로부터 제안서를 제출 받아 내년 초까지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우선협상대상자와의 협상과 실시설계 등을 거쳐 2018년 말 착공 및 2023년 말 개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일평균 30만명이 이 노선을 이용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총 사업비는 3조5,788억원에 달한다.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대화동, 장항동 일원을 개발하는 '한류월드'는 일산의 미래가치를 높이는 또 다른 대규모 개발호재다. 한류월드는 총 면적 994,756㎡에 K-Pop 공연장을 비롯한 테마파크, 방송미디어시설, 업무시설, 상업시설, 복합시설, 호텔 등이 들어서는 사업이다. 2017년 현재 EBS디지털통합사옥이 입주를 마쳤으며 공동주택 시설의 분양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카림애비뉴 일산' 견본주택에서 만난 한 투자자의 말도 인상 깊다. 그는 "아파트 브랜드는 많지만 상가 브랜드는 흔치 않은데 그동안 세종, 동탄2·김포한강신도시 등에서 지켜본 결과 반도건설의 '카림애비뉴' 상가는 믿고 투자할 만하다"며 "다른 상가와는 달리 '장진우거리'처럼 차별화된 콘셉트를 적용한 것도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