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노조, 김현미 신임 장관과 면담
국토부노조, 김현미 신임 장관과 면담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06.23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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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욱 위원장 "국정과제 적극 추진해 국토부 신뢰도 제고 소망"

▲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이 23일 취임식 직후 국토교통부노동조합 사무실을 찾아 최병욱 위원장과 면담하고 향후 원활한 국정운영을 위한 파트너로 노조의 목소리에 적극 귀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사진은 (상단) 국토교통부노동조합 최병욱 위원장(왼쪽)과 국토부 김현미 장관(오른쪽)이 면담 이후 악수를 하고 있는 모습.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국토교통부노동조합(위원장 최병욱)는 23일 국토교통부 김현미 신임 장관과 면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김현미 장관이 취임식 직후 노동조합 사무실을 방문해 성사됐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국토부노조 최병욱 위원장 등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최병욱 위원장은 “최근 업무 이관 등에 따라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직원들의 사기가 많이 떨어져 있다”고 토로했다. 이에 김 장관은 “서둘러 조직이 단합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자”며 “향후 국정운영의 파트너로서 노조와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 국토교통부노동조합과 김현미 장관은 23일 면담을 갖고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동반성장하기로 약속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국토부 김복환 운영지원과장, 박유준 노조 대변인, 최병욱 노조 위원장, 김현미 장관, 김두환 노조 사무총장, 김재정 기획조정실장 직무대행의 면담 기념촬영.

특히 김 장관은 과거 노동운동을 위해 위장 취업을 했던 전력을 언급하며 서로가 이해와 인내를 바탕으로 한 걸음 진일보하기를 희망한다고 당부했다.

최병욱 위원장은 “노조 역시 김 장관이 취임식에서 밝힌 바와 같이 국정과제가 원활히 이뤄져 국민에게 신뢰받고 친근한 국토부가 되기를 바란다”며 “향후 직원들과 국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국토부 장관이 되길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노조는 공직자로 구성된 조합원 모두가 국민을 위한 책임감을 무겁게 느끼고 박수 받을 수 있도록 국민의 목소리를 균형 있게 전달할 방침이다. 또한 정부에게 요구할 사항은 당당히 요구해 조합원 긍지를 제고하는 데 경주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