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에코델타시티 공동주택 특화단지 마스터플랜 설계 공모 착수
부산시, 에코델타시티 공동주택 특화단지 마스터플랜 설계 공모 착수
  • 부산=김두년 기자
  • 승인 2017.06.23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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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3일까지 5·6번 특별계획구역 공모···당선작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권 제공

▲ 부산 에코델타시티 특화구역 범위.

[국토일보 김두년 기자] 부산광역시가 서부산 중심시대의 개막을 알릴 '에코델타시티' 내 공동주택 특화단지에 대한 종합계획(Master Plan) 설계 공모에 나선다. 

부산시는 이달 23일부터 내달 3일까지 ‘부산 에코델타시티’ 공동주택 특화단지 마스터플랜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부산 에코델타시티’는 부산시와 한국수자원공사(K-water), 부산도시공사가 함께 조성하고 있는 국내 최초 글로벌 친수도시다.

이번 공모는 서부산 중심시대를 여는 ‘살고 싶은 수변 생태도시’, ‘즐거움이 있는 국제친수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부산에코델타시티 내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된 공동주택 단지 특화를 위해 추진된다.

공모 대상구역은 특별계획구역 5, 6이며, 공모 면적은 26만 6,524㎡다. 이 구역은 부산 에코델타시티의 핵심지역인 세 물길이 만나는 ‘세물머리’와 약 21만 9,000㎡로 조성되는 중앙공원에 인접해 있어 에코델타시티 주거용지 중 최상의 입지여건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받는 입지다.

응모방법은 K-water 전자조달시스템 및 부산 에코델타시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참고로 당선작은 내·외부 전문가 심사를 통해 9월 발표된다. 당선자에게는 에코델타시티 공동주택 특화단지 특별계획구역 5, 6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권이 주어지며, 용역비는 2억 3,900만 원으로 추정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 세물머리와 주변을 포함하는 세물머리 특화구역을 자연하천과 인공 수로가 어우러진 관광․레저․예술 복합공간으로 조성하겠다”며 “다양한 행사와 휴식을 제공하는 글로벌 랜드마크로 브랜드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에코델타시티’ 공동주택 용지 공모를 남측부터 북측에 이르는 33개 블록을 순차적으로 분양할 계획이며, 올해 하반기에는 이번 공모대상지 중 일부를 처음으로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