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SNS 적극 활용···시민과 더 깊고 넓게 소통한다
목포시, SNS 적극 활용···시민과 더 깊고 넓게 소통한다
  • 목포=김형환 기자
  • 승인 2017.06.2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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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제작 홍보 동영상 게재, 서포터즈 운영···SNS 운영 관련 조례 제정

[국토일보 김형환 기자] 소셜미디어(SNS)의 확산력과 파급력이 갈수록 증대되고 있어 이를 활용하는 자치단체도 늘고 있다.

전남 목포시는 소셜미디어(SNS)를 적극 활용해 시민과 더 깊고 넓게 소통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목포시는 현재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스토리 등을 운영하며 홍보의 효율과 효과를 높여가고 있다. 이를 위해 홍보 담당부서에 전담 직원이 SNS를 직접 관리하고 운영에 나서며 목포시의 홍보 패러다임이 변화됐음을 감지할 수 있다.

목포시는 SNS의 효과적 운용을 위해 경기 성남시, 당진시 등 선진 자치단체를 방문해 운영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또한 전문가가 아닌 일반 직원이 직접 기법을 익혀 콘텐츠를 자체 제작하는 등 관리‧운영 능력을 발전시키고 있다.

특히 자체 제작 동영상은 목포시의 홍보가 더욱 발전할 가능성이 있음을 나타내는 대목으로, 올 상반기 삼학도 튤립, 이순신 수군문화제, 평화광장 러브게이트 등을 소개하는 동영상은 SNS 이용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목포시는 홍보 담당부서뿐 만 아니라 모든 부서가 SNS를 통해 각종 행사, 안전사고 예방, 보건위생, 생활정보, 관광 등 실생활과 밀접한 사항을 알리기 위해 부서별 소통홍보관을 지정‧운영 중이다.

이를 위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SNS 사용 교육을 실시했고, 앞으로 가이드북을 보급할 예정이다. 또 이용자와의 폭넓은 소통을 위해 SNS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시민들을 공개 모집해 서포터즈로 위촉하고, 다양한 계층의 눈높이에 맞는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SNS는 확산속도가 빠르고, 영향력도 커서 앞으로 가장 중요한 미디어로 자리매김할 것이다”며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반응을 확인할 수 있어 민원 창구로서의 역할도 가능한 만큼 앞으로도 SNS를 적극 활용해 시정을 신속하게 널리 알리고, 시민과 적극적으로 피드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시는 SNS를 통한 홍보활동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제도화가 필요하다고 인식, 지난 5일 ‘목포시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관리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공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