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랑도서관, 스터디카페 아닌 복합문화공간 대변신
커피랑도서관, 스터디카페 아닌 복합문화공간 대변신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06.2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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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피랑 도서관 매장 전경.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카페형 도서관 ‘커피랑 도서관’이 내달부터 독서, 문화여가, 업무 장소 등으로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다고 22일 밝혔다.

지금까지 커피랑도서관은 백색소음을 중심으로 한 집중력을 높여주는 5가지 공간과 커피 및 다양한 무료 음료, 20여 가지에 달하는 요금제로 학생과 직장인, 가족들이 많이 방문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매장 내에서 발생하는 소리를 기준으로 7가지 형태의 매장으로 구분해 오픈된다.

예를 들어 조용한 분위기의 북카페, 대화를 할 수 있는 토크콘서트 카페, 음악이 흐르는 라이브 뮤직 카페 등 소음 발생 유형에 따라 도서관 형태로 한정됐던 커피랑도서관 기존 모습을 다변화할 방침이다.

더불어 2~3층에 위치하고 6가지 공간을 구성할 수 있는 50평 크기로 한정됐던 매장 입점 기준도 앞으로는 1층이나 옥상 또는 20평 크기 건물에 입점 가능한 형태로 변화한다.

커피랑도서관 장덕성 대표는 “제조 과정에서 소음으로 인해 기존 매장에서 판매하지 못했던 라떼, 스무디 등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할 예정”이라며 “고객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점진적으로 변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도권과 부산지역에 집중 입점해 있던 커피랑도서관은 최근 경기 평택, 강원 강릉, 대구 등 전국 주요도시로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