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일보 김두년 기자] 봉준호 감독이 더 색다른 '옥자'를 볼 수 있는 상영관으로 부산 영화의전당을 추천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내달 1일 봉준호 감독, 변희봉이 GV(관객과의 대화)에 참석을 확정했다.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진행되는 영화 '옥자' GV에 봉준호 감독, 배우 변희봉과 함께 허문영 평론가가 모더레이터로 참석해 영화에 대한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변희봉 씨는 영화에서 어린 미자(안서현)의 유일한 보호자인 할아버지 희봉 역을 맡았다.

봉준호 감독은 "영화 '옥자'는 알렉사 65로 촬영했는데, 대자연에서 찍을 때 그 진가가 빛을 발하는 카메라로, 마치 관객이 그 공간에 들어 가있는 듯한 체험을 선사해 준다"며 "카메라의 위력을 즐기기 좋은 극장은 4K 영사기를 통해 더 색다른 '옥자'를 볼 수 있는 부산 영화의전당"이라고 말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봉 감독의 발언이 알려지자 최근 온라인 상에는 "옥자 보러 영화의전당 가 볼까? 먼 길 여행해볼까? 다리집 떡볶이도 생각나고"라고 의견을 등장했다. 또 "7월 1일 토요일, 부산 가야 하나? 부산 영화의 전당이 영화 '옥자' 관련 대대적 이벤트 마련함. 봉준호 감독, 변희봉 참석 관객과의 대화 & 무대 인사"라고 의견을 남겨 영화의 전당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영화 '옥자'는 돌연변이 교배로 탄생한 슈퍼돼지 옥자와 강원도 산골소녀 미자(안서현)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영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