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강원본부, 태백선 선로 개량사업 착수···322억 투자한다
철도공단 강원본부, 태백선 선로 개량사업 착수···322억 투자한다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06.22 13: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2일부터 예미~백산간 노후 전차선로 개선해 단계적 사업 추진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지난 1974년 개통된 태백선에서 올해부터 노후 전차선로 개량사업이 진행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본부장 노병국)는 태백선 예미∼백산 구간의 노후 전차선로 개량공사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여기에는 사업비 총 332억 원이 투입된다. 

철도공단에 따르면, 이번 개량사업이 진행되는 입석리∼백산 구간은 총 2단계로 나눠 각각 노후 전차선로 개량사업이 추진된다. 1단계인 예미∼백산 간 52km는 올 6월부터 2020년까지 개량을 완료하고, 2단계인 입석리∼예미 간 38km는 2020년 이후 개량공사를 추진해 단계적으로 공사를 시행한다.

1단계 공사에서 태백선 예미∼사북구간은 승아전기(주)가, 사북∼백산구간은 동산엔지니어링(주)외 3개사가 각각 시공을 맡았다.

철도공단 노병국 강원본부장은 “관내 태백선뿐 아니라 영동선 등을 지속적으로 개량해 국민들에게 더 안전하고 편리한 철도이용 환경을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백선 제천~입석리간 13.1km 구간은 지난 2013년 11월 복선전철로 탈바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