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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인제터널, 첨단 방재시설로 도로 안전 확보"차량 과열 알림 시스템·‘레일 이동 비상차량 등 시설 설치
김주영 기자  |  kzy@ikl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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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6.20  11:4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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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상차량.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터널에서 화재, 위험물 유출 등 재난 상황이 발생하면 즉각 대응이 어렵다. 특히 장대터널일수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그럼에도 이달 말 개통 예정인 서울~양양 고속도로 ‘동홍천~양양’ 구간에 자리한 ‘인제터널’에 ‘차량 과열 알림 시스템’, ‘레일 이동 비상차량’, ‘대형차량 피난대피로’ 등 첨단 방재 시설과 더불어 국내 최초로 전용소방대가 배치돼 눈길을 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개통 예정인 서울~양양 고속도로(고속국도 60호선)의 동홍천~양양 구간에는 국내 최장 도로터널의 역사를 바꿀 ‘백두대간 인제터널’(11km)이 위치했다. 참고로 국내 최장터널은 2016년 완공된 수서고속철도 율현터널로, 총 길이만 50.33km에 달한다.

인제터널은 운전자가 시속 100km로 달려도 터널을 빠져나가는 데 7분 정도가 소요되는 장대터널이다. 이에 도로당국은 설계 단계부터 재난에 대비한 각종 안전시설 설치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 그 결과, 일반 터널에서 볼 수 없는 첨단 방재시설을 갖춰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먼저 인제터널에는 엔진과열 등으로 뜨거워진 차량을 터널 진입 전에 미리 감지할 수 있는 ‘차량과열 알림 시스템’, 비상 시 터널 내부에 설치된 레일을 따라 소방관 등이 신속히 화재 지점으로 이동할 수 있는 ‘비상차량’을 구비했다.

또한 유사 시 터널 내부에서 대형차량도 반대방향 터널로 회차할 수 있는 ‘대형차량 피난대피로’, 터널 중간에서 ‘외부도로와 연결되는 대피통로’, 터널 내 대피공간인 ‘비상안전구역’, 유류화재에 대비한 ‘포소화설비’, 유독가스 유출에 대비한 ‘독성가스 감지설비’ 등이 설치됐다.

여기에 스프링클러와 같은 ‘물 분무 소화설비’가 터널 전 구간에 총 4,440개 배치돼 대형화재 시 초기 진화가 가능할 뿐 아니라 터널 관리사무소에는 국내 터널로는 최초로 전용소방대를 배치했다. 여기에는 소방차 1대, 구급차 1대가 투입돼 비상사태에 대응하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장대터널이 늘고, 터널 사고는 대규모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어 터널 이용자의 불안감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첨단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위험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과 안전시설 설치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한국도로공사, 국토관리사무소 등과 매년 실전 대비 훈련을 실시하는 등 관계기관의 대응 능력을 지속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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