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지상·지하 시설물 3D 공간정보 확대 구축사업' 착수
행복청, '지상·지하 시설물 3D 공간정보 확대 구축사업' 착수
  • 세종=황호상 기자
  • 승인 2017.06.1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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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행복도시 건설 성큼···21일 LH와 본격 추진

[국토일보 황호상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가 국내 최고의 스마트 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한 지상·지하시설물 3차원(3D) 공간정보 데이터를 확대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오는 21일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박상우)와 함께 행복도시 내 ‘지상·지하시설물에 대한 3D 공간정보 확대 구축 사업’을 본격 착수한다고 19일 밝혔다.

행복청은 행복도시를 세계 최고 수준의 지능형도시, 일명 스마트시티로 건설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펴고 있다. 이 중 행복도시 전역을 대상으로 행복도시의 지상시설물 등에 대해 3D 공간정보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생활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착수하는 ‘3D 공간정보 확대 구축사업’은 상․하수도, 공동구, 쓰레기수송관로, 통신관로 등의 지하시설물 확대 구축뿐만 아니라 항공 측량 등을 통한 지상시설물 3D 정밀모델 구축 등을 포함한다.

사업 범위는 ▲항공사진(정사영상) 촬영(77㎢) ▲지상시설물 등 신규 구축(5.58㎢) ▲지상시설물 기 구축 지역 현행화(10.42㎢) ▲지하시설물 368㎞ 추가 구축 ▲활용시스템 고도화 ▲체험 콘텐츠 개발 등이다.

행복청 박희주 도시공간정보팀장은 “스마트시티 서비스의 기반이 되는 3D 공간정보를 단계적으로 구축함으로써 매년 변하는 행복도시의 건설 현황을 국민들에게 정확하게 알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3D 공간정보를 기반으로 도시건설 관리를 효율적으로 해 행복도시가 미래 첨단 스마트 도시로 건설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복청은 지난해 완료한 ‘행복도시 3D 공간정보 1차 구축 사업’ 성과물을 국토부 공간정보 오픈플랫폼인 브이(V)월드, 카카오(카카오맵) 등을 통해 국민에게 개방하고 있다.

※ 3차원 공간정보 시스템 : 지상․지하시설물 및 지형 등의 공간정보를 3차원으로 구축해 도시기반 시설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자 하는 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