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탄플랫폼, 중국 현지화 전략 본격 추진···차이나유니콤과 손잡아
타이탄플랫폼, 중국 현지화 전략 본격 추진···차이나유니콤과 손잡아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06.19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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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데이터센터·클라우드 플랫폼·빅데이터 등 광범위한 기술지원

▲ 지난 16일 차이나유니콤 다렌 지사에서 타이탄플랫폼이 중국 3대 이동통신사 중 하나인 차이나유니콤과 전략 합작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체결 이후 (중앙 왼쪽부터) 대련공명과학기술발전유한공사 판이 사장, 차이나유니콤 다렌지사 탠따용 부사장, 랴오닝성 지사 왕허 부사장, 타이탄플랫폼 윤재영 대표가 손을 잡고 있는 모습.

최근 중국 법인을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중국 공략에 나선 타이탄플랫폼(대표이사 윤재영)이 중국의 3대 이동통신사 중 하나인 차이나유니콤과 전략 합작 계약을 체결하고 현지화 전략에 착수했다. 

지난 16일 차이나유니콤 다렌 지사에서 열린 합작계약식에는 타이탄플랫폼 윤재영 대표, 랴오닝성 지사의 왕허 부사장, 차이나유니콤 다렌지사 탠따용 부사장, 대련공명과학기술발전유한공사 판이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인터넷 서비스를 비롯해 통신, 기술, 그리고 한중 합작 글로벌 사업 확대 등에 있어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키로 합의했다. 계약 내용에 따르면, 타이탄플랫폼은 스마트 콘텐츠 플랫폼 윈벤션(winvention)과 스마트 홈 코어 클루웍스 5(clueworks 5), 디지털사이니지, VR 등 핵심 기술과 제품을 제공하고, 차이나유니콤은 이에 대한 영업과 마케팅 활동을 적극 추진한다.  

특히 TCI 등 핵심기술을 토대로 중국 현지에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플랫폼, 시스템 통합,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광범위한 기술적 자원도 제공해 현지의 고도화된 통신서비스 사업 확대에 긴밀히 관여하게 된다.

차이나유니콤 역시 타이탄플랫폼의 서비스와 제품의 현지화를 위한 중국 콘텐츠 소싱부터 서비스 운영, 신규사업 발굴에 적극 나선다. 

타이탄플랫폼 윤재영 대표는 “어려운 한중 관계 시기에도 모두 열린 마음으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에 흔쾌히 동의한 덕분에 양사 모두 글로벌 사업 진출의 초석을 다지게 됐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기술 제공에 힘써 빠른 시일 내 양사 모두가 윈윈하는 공동 사업을 완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탠따용 부사장은 “타이탄플랫폼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광범위한 ICT 기술 혜택을 받게 되는 만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당사자로서 공동의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타이탄플랫폼은 지난 4월 오랜 준비 끝에 중국 법인을 설립해 중국 사업의 초석을 다졌다. 또한 지난 15일 개최된 중국 최대 IT쇼 CISIS에 차이나유니콤과 함께 참가해 윈벤션과 클루웍스 5 제품들을 ICT 바이어들에게 선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