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도입 20주년 특집] 건원엔지니어링
[CM도입 20주년 특집] 건원엔지니어링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7.06.1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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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원엔지니어링, 글로벌 리딩컴퍼니 우뚝선다

건원엔지니어링, 글로벌 리딩컴퍼니 우뚝선다
공공․민간CM 종횡무진… 올 ‘소통’ 키워드 CM 역량 강화 집중

기획부터 유지관리까지 토탈엔지니어링 제공… CM 누계실적 국내 1위 ‘위엄’
BIM․녹색건축물 인증 등 시장 능동대응 발빠른 서비스로 고객만족 극대화

유 군 하 대표이사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국내 CM 최고기업 (주)건축사사무소 건원엔지니어링(대표이사 유군하/이하 건원엔지니어링)이 글로벌 리딩컴퍼니로의 도약이 한창인 가운데 올 ‘소통’을 키워드로 힘찬 행진을 가속화 하고 있다.

건설사업관리(CM) 누계실적 1위(2016년 기준, 국토교통부)를 유지하고 있는 CM전문기업인 건원엔지니어링은 ‘모든 일은 CM마인드로 하라’라는 모토아래 기업의 글로벌화를 유도하고 있다.

‘모든 일은 CM마인드로 하라’는 제대로 된 CM수행을 위해서는 Project Life Cycle Management 측면에서의 접근이 필수적임을 자각, 기존 설계와 시공 프로세스에 집중됐던 기술력을 부지매입·매도를 포함한 기획 단계부터 유지관리활동이 이뤄지는 운영단계, 궁극적으로는 해체단계까지 고려한 컨설팅이 가능하도록 기술력과 조직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특히 최근 건설시장에서 요구되는 저에너지·저탄소·친환경성을 필수요소로 인식하고 국내 녹색건축물 인증 및 BREEAM, LEED 등의 해외 인증에도 대비한 친환경사업단을 별도 조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DDP 프로젝트에서 검증된 BIM서비스를 확장해 설계 및 시공단계에서 요구되는 간섭체크, 시공성 분석 뿐만아니라 Project Cost 예측시스템 및 VE통합시스템과 연계해 공사비 절감방안 도출 및 부위별 적정공사비산출, 공정시뮬레이션과의 연계를 통해 공기단축방안 제안까지 확대하고 있다.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건원엔지니어링은 가족과의 시간보다 더 많은 시간을 회사에서 보내는 임직원들에게 보다 나은 근무환경과 휴식공간을 제공하고자 올 1월 강남 논현동에서 송파 문정동으로 본사를 이전, 이전된 본사에 도입된 디자인개념은 ‘소통(疏通)’으로 직원들이 수시로 협의할 수 있는 부서 간 열린 공간(Between Zone)과 외부인과의 소통을 위한 라운지 신설 및 회의실 증설로 개인 업무공간에서는 업무에 몰입하고, Refresh 공간에서는 사고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지난 2008년 사업비 10조원의 용산미군기지 이전사업, 인천국제공항 2,3단계사업 등 현재 건원엔지니어링을 있게 해준 대형 프로젝트를 필두로 서울시청사, 동대문디자인파크&플라자 등의 공공사업에 두각을 보이며 국내 대표CM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인천국제공항 2단계사업 CM수행에 이어 지난 2011년부터 3단계 CM을 시작한 건원엔지니어링은 금년 3단계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으로, 대한민국 인천국제공항이 세계 허브로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큰 역할을 담당했다.

또한 지난 2014년부터는 아모레퍼시픽사옥, 초고층 건물인 Y22개발사업(Parc1)과 함께 한국산업은행IT센터, 제주드림타워, 한국교직원공제회관, 서울국제금융센터(SIFC), LG사이언스파크 등의 민간프로젝트로 사업영역을 대폭 확장했다.

Y22개발사업(Parc1)은 지상 69층 지하 7층 업무판매시설 및 호텔, 다중이용시설로 오는 2020년 3월 준공예정이다. 총공사비 1조3,000억원이 투입되는 Y22개발사업(Parc1)은 2007년부터 2020년 까지 장기프로젝트로 2015년부터 CM형 감리용역을 수행 중아다. 연면적 62만7,673㎡ 규모의 Y22개발사업(Parc1) 프로젝트는 여의도 명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 건원엔지니어링이 CM을 수행하고 있는 Y22 Parc1 조감도.

건원엔지니어링 유군하 사장은 “지난 2014년 건설기술진흥법 발효로 건설사업관리방식이 건설 프로젝트 조달체계의 표준으로 자리매김하게 됐으나 실제 현장에서는 사업관리단장을 제외한 대부분의 기술자들은 건축, 토목, 기계, 전기 등 각 공종별 품질관리 업무수행으로 그 책임과 권한이 한정돼 있어 Cost, Schedule, Risk, Scope Management 등 핵심 사업관리기술은 아직도 건설사업관리자의 주요 업무범위에서 동떨어져 있는 상태”라며 “기존 감리업무로부터 차별화되고 전문화된 건설사업관리 영역을 구축하고 이로부터 고부가가치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건축, 토목 등의 공종별 기술자가 아닌 Cost Manager, Schedule Manager가 현장에 배치돼야 한다”고 국내 CM 현실을 진단했다.

특히 유 사장은 “국내 CM회사들이 과연 제대로 된 Cost, Schedule, Risk Management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는가 하는 점에서는 미흡한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하고 “CM회사들은 정부와 발주자에게 배치표에 Cost, Schedule, Risk Manager를 배치하고 대가를 제대로 지급해달라고 요구하는 한편, 이러한 사업관리 요소기술 역량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는 전문 사업관리 기술자를 제공 할 수 있도록 인재Pool 확충에 노력해야 한다”고 CM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한편 건원엔지니어링은 보육원 봉사, 급식 봉사 등 다양한 사내외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을 뿐만아니라 해비타트 집짓기를 통해 임직원들이 보유한 전문건설기술을 재능기부하며 따뜻한 사랑실천 기업으로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또한 매년 30여명의 신입직원을 채용하는 한편, 60세 정년이 지났어도 업무역량이 충분한 시니어 직원에 대해서는 재고용을 진행하는 등 직원 복지향상은 물론 사회공헌에 앞장서며 올바른 건설문화 정립에도 남다른 정성을 쏟고 있다.

하종숙 기자 hjs@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