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 20주년 특별인터뷰] 건원엔지니어링 유군하 대표이사
[CM 20주년 특별인터뷰] 건원엔지니어링 유군하 대표이사
  • 김광년 기자
  • 승인 2017.06.19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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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CM, 기술경쟁력 갖춘 전문조직.능력 확신합니다”

미군기지이전(YRP) 건설사업관리 프로젝트 수행
“한국CM, 기술경쟁력 갖춘 전문조직.능력 확신합니다”
YRP 프로젝트 경험 바탕 건원 내재화 시스템 구축 활용할 것

 

[국토일보 김광년 기자] “10년 째 미군기지 이전사업 CM을 수행하면서 기술적. 경제적 측면에서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확신합니다.”

국내에 CM제도가 들어온 지 만 20주년 되는 올해 그 간 발주사업 가운데 최대 규모이자 오리지널 CM방식을 채택 적용하고 있는 용산미군기지 이전사업 PMC 건원 유군하 대표의 목소리다.

세간의 이목이 집중됐던 초대형 국책사업의 사업관리를 수행한 기업의 대표로서 자긍심과 어려움이 함께 묻어 있는 듯 그의 소감이 프로젝트의 성격을 대변해 주는 듯 하다.

그만큼 그에게 지난 10년은 한국CM의 대표주자로서 나름대로 부담도 많았을 것이고 아울러 책임 또한 큰 압박으로 작용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앞선다.

“분명한 것은 국내 민간기업의 CM업무처리 능력이 YRP 프로젝트 수행 완수로 더 한층 엎드레이드 됐다는 사실입니다. 이제는 관주도의 사업관리 방식에서 벗어나 CMr 전문가의 리드에 맡겨야 할 때 입니다.”

이제 한국CM도 경쟁할 수 있는 정도의 경험과 기술력을 갖고 있다는 자신감의 표현일 게다.

특히 건원엔지니어링은 이번 YRP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얻은 모든 경험과 지식을 건원시스템에 내재화시켜 토탈CM의 모델을 구현하는데 적용했다.

유 대표는 더불어 강조한다.

“모든 일이 그렇듯이 CM은 더 더욱 기본을 알고 원칙을 지키는 겁니다. 다소 시간적 금전적 손해를 볼지언정 원칙을 고수한다면 결국 큰 이익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간단한 문제 같지만 그리 쉬운 일은 아닌 얘기다.

결국 국내는 물론 글로벌 건설시장에서 끝까지 사업의 뿌리를 지키는 수단과 도구는 결국 CM이 될 것이라는 그의 말이 키워드다.

김광년 기자 knk@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