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에이스엔, 중국 환경보호부 주관 '백강기술' 선정
(주)에이스엔, 중국 환경보호부 주관 '백강기술' 선정
  • 선병규 기자
  • 승인 2017.06.16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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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업체중 최초로 대기오염측정 모니터링 관리부문 인정받아

▲ 중국 환경보호부 관계자로부터 에이스엔 송희남 대표가 '백강기술' 인증서를 수여받고 있다.

[국토일보=선병규 기자] 문재인 정부출범후 미세먼지 저감 등 대기질 오염원 관리기술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환경벤처기업이 최초로 중국정부가 인정하는 환경우수기술로 선정돼 주목을 받고 있다.

 (주)에이스엔(대표이사 송희남)은 지난 12일(중국현지) 중국의 환경보호부가 북경국제회의센터(Beijing International Convention Center, BICC)에서 개최한 국제환경기술정상회담 및 환경기술 국제지혜무대(2017International Clean-Tech Summit & 2nd Annual Meeting of 3iPET)에서 대기오염 측정 모니터링 관리 부문에 대한민국에서는 유일하게 ‘백강기술’에 선정, 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백강기술(百强企術)’은 중국의 환경보호부가 중국의 환경 개선을 위해 환경 전 분야(대기, 수질, 토양, 폐기물 등)의 전 세계 100개 선진 기술을 선정, 도입해 환경개선, 에너지 절약, 녹색생산을 중심으로 중국내 산업체, 정부 기관, 산업공단 등의 오염을 종합 관리하는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며, 중국 환경 보호 기술 공유, 중국내외 기술합작 및 투자, 기술발전을 위해 2016년부터 3년간 선정해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백강기술은 중국 국내외 등 선진 실용기술을 선발해 ‘백강기술’ 칭호를 수여하는 것으로 관련 기업을 네트워크화 해 국제포럼 참가, 기술전개 및 지방소도시의 오염물질 배출기업과 연결함으로써 우수 환경기술 합작, 기술이전, 영업품목 확보를 통해 중국 진출을 촉진하는 사업이다.

에이스엔은 대기오염의 측정관리 종합기술인 ‘휘발성 유기화합물(VOC) 및 악취 측정 모니터링기술’로 대한민국 기업으로는 최초이자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 회사의 기술은 사물인터넷(IoT)을 연결한 대기환경 오염 정밀 측정 모니터링 기술 보유 기업으로 3차에 걸친 철저한 평가를 거쳐 쟁쟁한 경쟁 업체들의 기술을 제치고 ‘백강기술’기업으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스엔은 송희남 대표가 2003년 창업한 이후 ‘늘 맑고 푸른 환경을 만들겠다’는 창업이념으로 세계최고의 환경 측정 전문기업이 되겠다는 비전을 갖고 기술력과 환경사명감으로 뭉쳐진 강소벤처기업이다.

특히, 국내 대기오염 측정 장치 및 실시간 모니터링 분석 전문 벤처기업으로 끊임없는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녹색기술 인증 및 녹색 제품 확인을 받았으며, 환경부 장관상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등 각종 기술상을 다수 수상하는 등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아울러 벤처기업 및 혁신형 중소기업( INNO-BIZ) 인증과 경기도 유망 환경 기업, 수출 프론티어 기업 선정 등을 통해 수입대체 및 수출을 통한 성장 발전이 기대되고 있는 유망 환경벤처기업이다.

에이스엔은 최근 환경부 5대 난제중 하나인 악취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악취 자동 시료 포집장치, IoT 악취 센서 모니터링 시스템, 정밀 대기오염 분석 장치 등을 개발해 국내 여러 지자체에 시범 보급하고 있다.

이와함께 환경부가 환경측정 기술의 선진화 및 수출을 위한 지원 사업인 글로벌 탑  환경기술 개발사업 중 그린패트롤 사업단 (이하 그린패트롤 측정기술 개발사업단)의 ‘악취 유발물질 측정 분석 장치 개발 산업’에 1단계 참여기업(2015.1~2018.4)으로 선정돼 ‘크로마토그래피 기술(GC/IC)을 통합한 정밀 측정기’와 ‘IoT 실시간 센서 모니터링 시스템의 고도화’를 추진중에 있다.

에이스엔의 연구 개발을 지원하고 있는 그린패트롤 측정기술개발사업단 김조천 단장은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중국 환경당국이 평가한 ‘백강기술’에 선정된 에이스엔이 지속적인 연구 개발에 매진해 거대 환경마켓인 중국시장의 진출을 통한 수출을 확대하고 세계 최고의 제품을 만들 것”으로 기대했다.

중국 환경보호부 대외합작센터측은 백강기술에 선정된 에이스엔의 측정기술을 중국 산업단지 전반에 걸쳐 적용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그동안 수입에 의존하던 수질 및 대기 측정 장비를 국산화함으로써 국내 상용화는 물론이고 국제 경쟁력을 높여 해외수출을 통한 외화벌이도 가능해 진 것이다.

에이스엔 송희남 대표는 “전 동료직원들과 밤낮 없는 연구개발로 녹색기술인증에 이어 거대 시장인 중국의 백강기술에 선정돼 중국 시장 진출의 문이 활짝 열리게 돼 대한민국 대기오염 측정 모니터링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이게 됐다”면서 “향후에도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와 철저한 풀질관리로 경쟁력을 확보해 중국내 악취 및 VOC측정 분석 모니터링 시장의 선도 기업으로  확고한 위치를 선점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에이스엔 백강기술 인증서
▲ '백강기술' 인증서를 수여받은 각국의 업체 대표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오른쪽에서 두번째 송희남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