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 특급호텔 ‘라마다 프라자 포항 호텔’ 관심집중
포항지역 특급호텔 ‘라마다 프라자 포항 호텔’ 관심집중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7.06.16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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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글로벌 기업 윈덤그룹, 프리미엄급 호텔 브랜드 선보여

▲ 라마다 프라자 포항 호텔 광역조감도.

300실이 넘는 대규모 호텔이 드디어 포항에서 첫 선을 보인다. 포항시 북구 항구동 포항지방해양수산청 맞은편 부지에 지어지는 '라마다 프라자 포항호텔'이 그 곳이다. 개인의 투자가 가능한 수익형 호텔로 건물은 지하 4층~지상 20층, 360실(전용면적 24.53㎡~29.68㎡) 규모이다.

이곳은 포항의 해운대로 불리는 영일대 해수욕장에 위치해 관광객들의 숙박 수요를 충족할 수 있다. 또 철강산업이 발달된 지역 특성상 비즈니스 수요 등으로 호텔의 객실가동률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포항은 2014년 지역 내 총생산결과(GRDP) 자료에서 경북도 내에서도 생산규모(17.5조, 18.9%)가 구미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곳이다. 하지만 특급 브랜드 호텔을 찾을 수 없어 '라마다 프라자'의 등장이 더욱 의미 깊다.

또 이곳은 송도와 영일대해수욕장을 잇는 길이 835m 해상교량(계획)과 가까운 곳에 자리해 새로운 지역 명소로 성장가능성도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수익형 분양호텔인 이곳은 개인이 투자를 한 후호텔 운영을 통한 수익금을 챙기는 형태로 수익형 부동산의 일종이다. 전문관리업체에 호텔 운영을 맡기기 때문에 상가나 오피스텔에 비해 관리가 쉽고 수익률이 일정기간 동안 보장된다는 점에서 타 상품과 차별화를 갖는다. 여기에 계약자에게 하면 일정 기간 동안 무료 숙박권도 나온다는 점도 장점이다.

이곳은 한국자산신탁이 분양금을 관리해 사업진행의 안전성이 높다. 또 시행위탁사인 ㈜썬라이즈에서는 최초 1년간 확정수익금 12%를 지급하며(실투자금 대비) 계약금 10%, 중도금 50% 계약조건으로 투자자들의 부담을 줄여줬다.

한편, 분양홍보관은 포항과 서울에 두 곳으로 마련되어 있다. 담당 지정제로 운영돼 예약은 필수다. 호텔은 오는 2020년 상반기 개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