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영남본부, 울산 유촌마을 방음벽 높인다···철도 소음 차단 기대
철도공단 영남본부, 울산 유촌마을 방음벽 높인다···철도 소음 차단 기대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06.16 16: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52m 기존 방음벽 올 9월까지 9m 높이로 개량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 영남본부(본부장 김효식)는 울산 유촌마을의 기존 방음벽을 9미터(m) 높이로 올리는 개량공사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경부고속철도와 인접한 유촌마을의 고속철도 소음을 차단하기 위해 진행되는 것으로, 해당 지역민은 고속철도 소음으로 인해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개량 공사 구간은 기존 방음벽 252m이며, 오는 9월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철도공단 김효식 본부장은 “방음벽의 높이를 9m로 개량하면 철도소음으로 인한 유촌마을 주민들의 불편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철도 소음으로 인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방음시설을 설치해 주민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철도공단 영남본부는 경부선 및 경부고속선 선로변에 지속적으로 방음벽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 8일 부산 사상구 주례동 일대 821m 방음벽 공사를 완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