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에 코드를 연결하지 않고도 충전하는 장치가 일본에서 개발되고 있다.

아사히신문은 28일 와세다대와 히노(日野)자동차는 노선버스를 대상으로 이 같은 실험을 실시하고 있다고 인용 보도했다. 

이 신문은 히노자동차가 2012년 이후 판매하는 전기자동차에 이 시스템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시스템의 특징을 개발이 진행 중인  '비접촉 급전'으로 불리는 시스템이다. 지상에 설치된 원형 금속 덮개 위에 전기자동차를 정차시키는 것만으로 충전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이는 전자유도 원리를 이용한 것으로 금속 덮개 내의 코일에 전류를 흘려보내 자기장을 발생시킴으로써 차량 밑 부분에 장착한 코일에 이를 전달해 충전을 시키는 것이다.

와세다대 연구팀은 2004년부터 나라현 나라시와 사이타마현 혼조시 등 전국 9곳에서 소형버스를 개조한 전기버스를 사용해 실험을 했다.

이 신문은 또 한 차례 충전을 통해 40~50㎞ 정도를 주행하는 데까지 성공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