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에 숲세권까지···황금 프리미엄 기대되는 아파트는 어디?
역세권에 숲세권까지···황금 프리미엄 기대되는 아파트는 어디?
  • 우호식 기자
  • 승인 2017.06.16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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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축역 센트럴 푸르지오, 3호선 지축역 역세권에 창릉천·북한산 인접

▲ 조감도

[국토일보 우호식 기자]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편리한 교통망도 중요한 요소지만, 자연 속에서의 휴식 또한 간과할 수 없는 조건 중 하나다.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자연 환경에 대한 기본적 욕구가 있기 때문이다.

이런 현대인들의 의중을 반영하는 듯 최근 도심의 편리한 교통과 쾌적한 자연 환경을 누릴 수 있는 입지에 속한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분양시장에서 지하철역에 가까운 역세권과 자연환경이 인접한 숲세권 입지를 함께 갖춘 아파트는 프리미엄도 남달라 실수요는 물론 투자가치까지 겸비한 경우가 많다.

■ 역세권+숲세권 아파트, 프리미엄 형성도 높아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건설이 용산에서 분양한 ‘용산 롯데캐슬 센터포레’ 전용 84㎡A는 이달 초 8억4,040만 원에 거래됐다. 이는 분양가(7억8,970만원) 대비 5,000만원 가량 프리미엄이 붙은 것이다. 

이 단지는 지하철 6호선과 경의중앙선 환승역인 효창공원역 역세권 입지인데다 경의선 숲길, 효창공원 등이 가까워 높은 프리미엄이 형성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렇다 보니 분양시장에서도 역세권, 숲세권 아파트엔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지난달 SK건설이 영등포구에서 선보인 ‘보라매 SK뷰’는 지하철 7호선 보라매역을 도보로 오갈 수 있는데다 보래마공원도 가깝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527가구 모집에 총 1만4,589건이 접수, 평균 27.68대 1로 청약이 마감됐다.

부동산 전문가는 “편리한 교통망을 누리는 동시에 도심에서 가까이 하기 힘든 자연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아파트는 공급이 한정적일 수 밖에 없어 희소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이다”고 전했다.

■ 이달 분양 앞둔 역세권+숲세권 아파트는
전국에서 총 5만여 가구의 분양 물량이 공급되는 이 달에도 역세권과 숲세권 입지를 갖춘 아파트가 분양된다. 대표적으로 손꼽히는 단지는 고양 지축지구에 들어서는 첫 번째 분양단지인 대우건설의 ‘지축역 센트럴 푸르지오’다.

전용 78~84㎡, 총 852가구 규모로 구성된 이 단지는 3호선 지축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 입지인데다 창릉천·북한산·노고산과 인접한 숲세권 입지다.

지축역에서 한 정거장만 건너면 서울시 은평구에 닿을 정도로 우수한 서울 접근성도 갖추고 있으며 지축역 이용 시엔 종로, 광화문 등 주요 업무지구를 20분 대로 오갈 수 있다. 2023년 개통예정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와 현재 추진 중인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노선과도 인접해 역세권 프리미엄도 기대된다.

자연환경이 가까워 언제든지 가볍게 여가생활도 즐길 수 있다. 일부 가구에서는 북한산 조망도 가능하며 바로 앞 창릉천 수변공원에 조성된 자전거 길을 따라 한강 변까지도 오갈 수 있다.

생활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단지 인근엔 롯데몰 은평점, 농협하나로클럽 삼송점이 위치했다. 또 하반기 개장할 스타필드 고양, 이케아 고양점과 2019년 개원 예정인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도 차량기준 10분 내외 거리에 있다.

인근 A공인중개업소는 “지축역 센트럴 푸르지오는 지축지구에 분양되는 단지 중에서도 지축역과 창릉천이 최단거리에 위치해 있어 역세권, 숲세권 프리미엄이 가장 기대되는 아파트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 분양 예정인 ‘지축역 센트럴 푸르지오’는 오는 20일까지 분양홍보관을 운영하며 수요자, 투자자를 위한 상담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