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이인호 1차관 임명
산업통상자원부 이인호 1차관 임명
  • 선병규 기자
  • 승인 2017.06.16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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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 분야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 인정

[국토일보=선병규 기자]최근 임명된 이인호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55)은 통상 및 산업·에너지 분야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이 차관은 30년 공직에서 관련 분야를 두루 거치며 경험을 쌓았고, 지난해 3월부터 통상차관보를 맡으며 올들어 고조된 미국, 중국 등과의 통상 마찰에 대응해 태스크포스 등 실무팀을 진두 지휘했다.

이 차관은 새 정부의 신산업 육성, 수출 확대 및 탈원전 에너지 정책을 두루 맡으며 일자리 창출 등에 나서야 하는 중책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3일 청와대는 이 차관을 임명하면서 “산업·통상 분야에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이 강점이다. 온화하면서도 책임감이 강한 리더십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 차관은 1962년 서울 출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후 같은 대학에서 행정학 석사이후, 미국 하버드대학원에서 정책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31회 행시에 합격해 1988년 공직에 입문했다.

산업부의 전신인 옛 상공부 시절 수출과 무역 분야에서 일하며 경험을 쌓았다. 이후 산업부에서 원자력산업과장을 맡으며 원전 정책 등 에너지 분야를 다뤘다.

이후 고위공직자로 창의산업정책관(2015년), 무역투자실장(2016년) 등 산업통상자원부 요직을 두루 거친 정책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