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공항버스 면허 취득···10월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개통 총력
코레일, 공항버스 면허 취득···10월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개통 총력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06.16 09: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TX·공항버스 연계승차권 구입 시 마일리지 적립 등 할인혜택 추진

▲ 코레일 공항버스.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올 10월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개통을 앞두고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이 공항버스 운행에 필요한 면허를 발급받았다. 

코레일은 지난 15일 인천광역시로부터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공항버스 면허를 발급받았다고 밝혔다. 앞으로 버스 구매, 운송시설 구비 및 운행허가 등의 절차가 마무리되면, 공항버스 운행과 함께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이 정식 개통된다.

코레일측은 공항버스 면허 취득과정에서 인천시의 적극적인 협조로 빠른 시간 내에 발급됐다고 설명했다. 인천시는 인천국제공항 이용객의 편의 및 수도권 교통 혼잡 개선 등을 위해 협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코레일은 인천공항-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간을 운행할 공항버스를 최고급 우등버스로 구매해 이용객에게 편안하고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KTX와 연계승차권 및 왕복승차권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마일리지 적립 등 할인을 제공키로 했다.

코레일 안병호 여객사업본부장은 “면허발급을 계기로 고객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공항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고의 설비를 갖추는 등 철저히 준비해서 하루라도 빨리 고객들을 맞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레일은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의 실시설계를 이달까지 완료하고, 국토교통부로부터 실시계획 인가 후 본격적으로 건설에 나서는 등 10월 도심공항 개통을 목표로 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