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리코리아, 금속 3D프린팅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인텔리코리아, 금속 3D프린팅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7.06.1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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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대와 산학협력

인텔리코리아는 대림대학교와 업무협약을 맺고, 3D프린팅 맞춤형 전문인력을 양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14일 협약 체결 이후 참석자들이 모여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금속3D프린터를 이용한 3D프린팅 전문인력 양성교육이 국내 최초로 진행된다.

캐드 및 3D프린팅 전문업체인 인텔리코리아(대표 박승훈)는 대림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박상윤)과 공동으로 연말까지 미래부 3D프린팅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사업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3년간 3D프린팅 체험・활용・일반강사 및 전문강사 양성에 주력해 온 정부는 최근 4차 산업혁명의 영향으로 디지털 제조 관련 일자리가 증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자동차·기계·전기전자·의료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4차 산업이 쓰며들 수 있도록 디지털 기반의 제조 전문 인력을 양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삼차원프린팅산업진흥법 제7조(전문인력 양성)에 의거해 자동차 등 주요산업 현장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3D프린팅 맞춤형 전문 인력을 양성, 제조 산업에 3D프린팅 신기술이 활용될 수 있도록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한다.

6월말까지 산업현장의 설문조사를 토대로 자동차·기계·전기전자·의료 등 4개 산업 분야별로 재직자 또는 구직자를 선발해 3일간(1일 8시간) 3D프린팅 교육, 실습 및 후가공까지 진행되는 맞춤형 3D프린팅 인력양성 사업은 각 기수별 20명씩 10회 총 200명의 전문가를 배출할 예정이다.

3D프린팅 교육은 필수교육 12시간, 전문교육 12시간, 워크숍 2시간으로 배정되며, 7월부터 연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3D프린팅 맞춤형 교육을 수강하려면 산업체 소속 재직자・3D프린팅 교육 종료 후 관련 분야로 취업이 가능한 자·기본적인 3D프린팅 기술을 이해할 수 있는 소양을 갖춘 자·취업 의지가 강한 실업자 및 미취업자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홀러스 어소시에이트에 따르면 연평균 28% 성장하는 3D프린팅 기술은 2020년 215억 달러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3D프린팅의 핵심기술인 3D모델링, 슬라이싱,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는 박승훈 대표는 “산업 현장의 수요분석을 통한 선택형 교육과정 운영으로 맞춤형 금속 3D프린팅 전문가를 양성함으로써 청년실업 해소, 창의성 고취는 물론 해외 양질의 일자리에도 도전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 배출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국내외 우량기업이나 강소기업이 3D프린팅 자격증 취득자의 자질을 신뢰할 있도록 자격증 과정을 활성화하는데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경옥 기자 kolee@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