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고속철도 시설물 정밀안전진단 시행···드론·터널스캐너 투입
철도공단, 고속철도 시설물 정밀안전진단 시행···드론·터널스캐너 투입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06.14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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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시설물 최고 상태 유지 관리 의지 천명···4차 산업혁명 기술 적극 활용키로

▲ 터널스캐너를 활용해 터널 점검이 진행 중인 모습.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드론, 터널스캐너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철도시설물 정밀안전진단에 본격 투입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은 지난해 12월 ㈜SR 출범 등으로 고속철도 시설물에 대한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이달 15일부터 정밀안전진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밀안전진단은 ‘시설물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의거 시행하는 것으로, 고속철도 시설을 빈틈없이 살피기 위해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드론, 터널스캐너 등이 활용된다.

철도공단은 안전점검자의 접근이 어려운 높은 교각 등 사각지대는 고성능카메라를 장착한 드론을 활용해 구조물의 외관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터널구간은 고속열차 운행이 없는 새벽시간을 이용해 고성능카메라가 장착된 특수점검 장비를 활용, 레일을 따라 이동하며 결함을 찾을 수 있는 터널스캐너를 투입한다.

철도공단 강영일 이사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올해부터 드론과 터널스캐너를 활용해 고속철도 시설물을 빈틈없이 점검할 것”이라며 “고속철도 시설을 최고의 상태로 유지·관리해 국민들이 더 안전하고 더 편리하게 고속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