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젠텍, 굿프랜드와 전동휠체어 배터리 교체 개시
리젠텍, 굿프랜드와 전동휠체어 배터리 교체 개시
  • 김영민
  • 승인 2009.09.28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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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전동휠체어 배터리 30만원 부담 덜어

리젠텍은 2주전에 장애인들의 발이 되고 있는 전동휠체어, 전동스쿠터의 배터리 교체사업을 장애인 시설 '굿프랜드'와 시작했다.

28일 리젠텍에 따르면 발표이후 많은 장애인들 및 장애인단체, 장애인 복지관, 장애인 직업재활시설들로 부터 배터리 교체에 대한 많은 문의를 받았다고 밝혔다.

기존에 전동휠체어 배터리가 1세트 2개에 30만원을 호가해 , 장애인들에게는 많은 경제적인 부담을 컸으나, 리젠텍의 재생 복원된 리자드 배터리는 새 배터리에 비해 절반이하 가격으로 판매를 하고, 무엇보다 중요한 사용기간 또한 1년 품질보증을 하고 있기 때문에 믿고 사용할 수 있다.

리젠텍의 양용진 대표는 "이번 배터리 교체 사업을 진행하면서 장애인 관련된 단체, 복지관, 재활시설들로 부터 사업제안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먼저 리젠텍은 추석이후 인천 소재 '굿프랜드'와 전동휠체어 배터리 교체 및 재생복원 사업을 진행 협의할 예정이다.

굿프랜드 관계자는 "리젠텍과의 재생배터리 교체 사업을 함으로서 저렴한 가격에 빨리 성능이 다한 배터리를 교체할 기회가 생겨 많은 장애인들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재생배터리를 사용함으로서 현재 정부가 지향하는 저탄소 녹색성장, 신재생에너지 개발 사업에 장애인들도 동참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한편 리젠텍 직원들의 30%가 장애인들로 구성돼 있다.

양 대표는 "장애인들에게 제일 중요한 것은 남들과 똑같이 일을 할 수 있는 것을 가장 큰 기쁨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굿프랜드'와 협력을 통해 장애인들에게 할 일을 만들어 줘 고용창출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