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공항철도 신형 열차 시험운전 돌입···T2 연장 대비
철도공단, 공항철도 신형 열차 시험운전 돌입···T2 연장 대비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06.1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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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동 성능 등 완벽한 검증 거쳐 올 10월 실제 영업운행 투입

▲ 공항철도 연장에 대비해 신규 제작된 AREX 신규 열차에 대한 시험운전이 14일부터 개시된다. 사진은 신형 AREX 열차 모습.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공항철도(AREX, Airport Railroad Express) 연장선인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구간의 개통에 대비해 제작된 신형열차가 완벽한 성능검증을 위한 시험운전에 나선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은 공항철도에 신규 투입예정인 AREX전동차 2개 편성, 총12량에 대한 시험운전을 14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철도공단은 이번 시험운전을 통해 철도안전법에서 정한 제동성능 시험 등 70개 시험항목에 대해 오는 9월까지 철저하게 검증한 후, 10월부터 실제 영업운행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번에 도입하는 AREX 전동차는 공항철도가 제2여객터미널(T2)까지 연장됨에 따라 추가로 투입되는 2개 편성이며, 철도공단이 발주해 현대로템이 제작한 차량이다.

철도공단 김상태 기술본부장은 “신규 AREX차량은 모든 객실에 CCTV를 설치해 승객의 안전을 확보하고, 22인치 LCD모니터, 수직손잡이, LED조명을 설치해 승객 편의성을 높였다”며 “시험운전을 통해 차량의 성능과 안전성을 완벽하게 확인·점검한 후 공항철도 노선에 투입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