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랜드마크시티 센트럴더샵' 분양… 높은 투자가치 '기대'
송도 '랜드마크시티 센트럴더샵' 분양… 높은 투자가치 '기대'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7.06.1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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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교육 등 도시기반시설 형성 전 선점해

▲ 랜드마크시티 센트럴 더샵 투시도.

신도시에 지어지는 아파트를 개발 초기에 분양 받는 것이 좋을까. 아니면 개발이 완료되고 생활인프라가 완벽하게 갖춰질 무렵에 분양 받는 것이 유리할까. '장화 신고 들어가서 구두 신고 나온다'는 격언을 생각해보면 답을 얻을 수 있다.

신도시가 개발될 때 단계별로 가격이 뛰는 투자 원리를 이용하라는 이야기다. 이 격언은 1990년대 말 분당·일산 등 수도권 1기 신도시 분양과 입주가 한창이던 때 만들어진 투자지침이다. 당시 투자자들은 신도시 개발 초기에 아파트 분양받기를 꺼려했지만 당시 돈을 번 사람은 개발 초기 아파트를 분양 받은 사람들이다.

개발 초기에는 미동조차 없었던 신도시 집값이 도로 등의 기반시설이 하나둘씩 모습을 갖춰가자 움직이기 시작했다. 게다가 기반시설이 완공되고 아파트 입주가 마무리되자 집값이 최대 2배 가까이 뛰었다.

최근 1기신도시와 같이 아직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은 곳이 있어 투자자들의 주목받고 있다. 개발이 한창 진행 중인 인천 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 '랜드마크시티(6·8공구)'가 그 주인공이다. 지금은 기반시설이 덜 갖춰져 미래가치가 눈에 잘 보이지 않을 수 있지만 랜드마크시티 아파트 투자 역시 수익을 얻기 위해 도로, 생활편의시설 등이 갖춰지기 전에 투자하는 선점전략이 필요하다.

실제로 송도 랜드마크시티의 경우 도로·교육 등 인프라가 갖춰지는 것은 시간문제다. 제2경인고속도로, 제2·3경인고속도로와 인접해 교통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해양5초등학교, 해양1중학교 등 학교들도 순차적으로 개교할 예정이다.

여기에 랜드마크시티 인근 대형 개발호재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지난해 4월 착공에 들어간 '골든하버 프로젝트'는 총면적 113만8,000여㎡에 크루즈와 카페리등이 접안하는 '신국제여객터미널(2019년 개장 예정)'과 그 배후에 복합관광단지를 짓는 대규모 사업이다.

또한 랜드마크시티 북측에는 2025년 개장을 목표로 물류와 도시서비스 기능이 겸비된 복합물류센터 '아암물류2단지'가 추진 중이다. 여기에 2021년 개통 예정인 KTX송도역도 쇼핑·업무·숙박시설과 정류장·주차장을 갖춘 복합환승센터로 개발된다. 개통이 완료되면 인천에서 부산까지 2시간40분, 광주까지 1시간50분 이내로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된다.

이렇게 인프라가 순차적으로 구축되면서 가격이 오를것으로 기대되는 송도 랜드마크시티에서 포스코건설이 이달 '랜드마크시티 센트럴더샵'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랜드마크시티 M1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3층~지상 49층, 12개동, 총 3472가구로 3000세대가 넘는 매머드급대단지이다. 아파트·오피스텔·상업시설로 이뤄진 송도 최대규모의 복합주거단지로 조성된다.

인천국제공항, 제2외곽순환도로, 골든하버(2019년 개장 예정), 아암복합물류단지 등이 가까워 육·해·공을 아우르는 교통망을 갖췄으며, 오피스텔 지상 1~2층에 마련되는 단지 내 상가가 연면적 약 1만5600㎡의 대규모로 들어서 입주와 동시에 편의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여기에 단지내 어린이집, 독서실, 도서관 등 아이들을 위한 커뮤니티시설과 가족을 위한 경로당, 맘스스테이션, 테마가든 등 차별화된 커뮤니티시설이 적용될 예정이다. 입주는 2020년 8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