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철도 유휴부지 1만여㎡ 개발사업자 공모
철도공단, 철도 유휴부지 1만여㎡ 개발사업자 공모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06.1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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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3.5배 면적 부지 활용방안 모색 ···지자체 맞춤형 활용방법 적극 설명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이 여의도 면적의 3.5배에 달하는 철도 유휴부지 활용에 나선다. 

철도공단은 2017년도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 제안 공모를 이달 12일부터 30일까지 접수받는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방치된 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하기 위한 조치로, 2015년 7월 국토교통부 훈령으로 제정된 ‘철도유휴부지 활용지침’에 따른 것이다.

이번 공모 대상은 전체 철도 유휴부지 1,806만 평방미터(㎡) 중에 현재 활용 중인 770만㎡를 제외한 1,036만㎡ 부지가 대상이다.

철도공단은 제안서 접수 후 현지조사와 학계·연구기관·국토부·철도공단 등 각계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된 ‘철도유휴부지 활용심의위원회’ 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이르면 올해 9월 사업자를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철도공단은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4월 27일부터 총 3회에 걸쳐 지자체 12곳에 지역 맞춤형 활용방법과 사업요건에 적합한 활용계획 수립 등을 직접 설명하는 등 지자체 관계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철도공단 강영일 이사장은 “여의도 면적의 3.5배에 달하는 철도 유휴부지를 지자체와 함께 다양한 활용방안을 모색해 주민들의 생활환경개선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