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청년, 일본 공항 지상직 일자리 취업 길 열려
지역 청년, 일본 공항 지상직 일자리 취업 길 열려
  • 부산=김두년 기자
  • 승인 2017.06.1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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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피코트사(Picot Japan Corporation) 도쿄 나리타 공항 지상직 채용 설명회 개최

[국토일보 김두년 기자]  해외공항의 지상직으로 근무할 수 있는 취업 기회가 지역 청년 구직자들에게 제공된다.

나리타, 중부, 간사이 국제공항 등에서 여객서비스, 화물서비스, 기체정비 등 공항관련업무 지상직 근로자를 파견하고 있는 일본 피코트사(Picot Japan Corporation)가 지역의 청년 구직자들을 채용하기 위한 설명회를 17일 오후 3시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연다. 설명회는 화상으로 진행된다.

채용설명회에 참석하기 위해서는 15일까지 부산상공회의소 온라인 구직신청사이트에 들어가 구직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관련 문의처는 부산상의 일자리사업본부다.

일본 피코트사는 구직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6월 중 1차 화상면접을 실시하고 1차 합격자에 한해 최종 면접을 통해 10여 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최종 합격자는 8월초부터 일본의 나리타공항에서 근무를 바로 시작하게 된다.

일본 피코트사의 이번 채용은 부산시와 부산상의가 해외 유망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청년들에게 해외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청년 해외취업 지원사업’ 의 일환이다.

부산시와 부산상의는 이번 채용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5월 16일 일본 피코트사(Picot Japan Corporation)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부산시와 부산상의가 해외 일자리사업 확대를 위해 일본의 기업과 파트너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향후 부산의 청년 구직자들에게 해외 취업문을 넓히는 새로운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한편 부산상의는 부산시의 ‘부산 청년 해외취업 지원사업’을 통해 2015년에 24명, 지난해에는 84명의 지역 청년들을 미국, 싱가폴, 호주 등의 기업에 취업시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부산상의는 앞으로 유수의 해외기업과의 협력적 네트워크를 확대해 취업난을 겪고 있는 지역 청년들의 해외 취업을 적극 지원하고 취업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