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영남본부, 관내 30개 건설현장 근로자와 릴레이 소통
철도공단 영남본부, 관내 30개 건설현장 근로자와 릴레이 소통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06.0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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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현장 근로자 직접 만나 건의사항 수렴···무더위 쉼터 확충 및 포상 확대 적극 검토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 영남본부가 관내 30개 전체 철도건설 현장 근로자와 직접 만나는 릴레이 소통 행보를 마무리했다. 

철도공단 영남본부는 김효식 본부장을 포함한 직원들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9일까지 관내 30개 건설현장 근로자 총 2,680명과 릴레이 소통간담회를 시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현장작업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점심시간이나 3·3·3 안전운동 시간인 오후 3시에 진행됐다. 이를 위해 철도공단은 간단한 음료 등 간식을 준비해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체불e제로 시스템과 공단의 제도 개선사항을 설명하고, 현장 건의사항도 청취했다. 이날 현장 근로자은 여름철 무더위 쉼터와 화장실 확충 등 처우 개선사항을 건의, 현장에서 즉시 개선토록 조치했다.

아울러 김효식 본부장은 개통식이나 터널 관통식 등 주요 행사 시 근로자의 사기 진작을 위해 우수 현장 근로자에 대한 포상 확대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철도공단 김효식 영남본부장은 “앞으로도 협력사와 현장 근로자들과 주기적인 소통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소리에 경청하겠다”며 “현장 근로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불안전 요인을 사전에 차단해 안전하고 쾌적한 근무여건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