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시티자이 2차, 1회차 최고 청약경쟁률 102.5대 1 기록
그랑시티자이 2차, 1회차 최고 청약경쟁률 102.5대 1 기록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7.06.0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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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부터 2회차 청약… 자이 브랜드가치 증명 완판 기대감 높아져

▲ 그랑시티자이 2차 견본주택 내부 전경.

올 상반기 분양시장 최대어로 꼽히던 GS건설의 그랑시티자이 2차가 1회차 청약에서 평균 9.43대 1로 1순위 마감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8일 진행된 그랑시티자이 2차의 1순위 1회차 청약결과, 1051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9,914명이 지원해 평균 9.43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전용면적 125㎡P 펜트하우스는 102.5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면적별로는 소형과 대형면적이 고른 인기를 보였다. 전용면적 59㎡는 52.31대 1(62가구 / 3243명), 전용면적 101㎡는 7.26대 1(180가구 / 1306명), 전용면적 115㎡는 10.58대 1(83가구 / 878명)을 기록했다.

이밖에 가구수가 많았던 전용면적 84㎡ 5개 주택형은 676가구에는 3754명이 신청하며 5.55대 1을 기록했으며, ▲68㎡T 17.50대 1(8가구 / 140명), ▲95㎡T 2.31대 1(36가구 / 83명), ▲140㎡P 76.25대 1(4가구 / 305명) 등의 인기를 보였다.

지난해 분양 당시 5일만에 완판됐었던 1차와 비교해도 좋은 성적이다. 1차, 1회차 청약의 경우 평균 경쟁률은 9.36대 1, 최고 경쟁률은 90.75대 1 수준이었다. 이번 2차의 평균과 최고 경쟁률 모두 1차 당시보다 높다.

9일 진행될 2회차 청약은 열기가 더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청약성적을 보고 관망하던 수요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보여서다. 실제로 지난해 1차 당시에도 1회차 청약보다 1순위 청약자가 약 1000여명 가량 더 몰렸던 바 있다.

또한 이번 2차 분양에는 1차보다 59㎡의 가구수가 더 많고, 74㎡ 135가구가 새로 추가되는 등 수요의 폭이 더 넓어질 것으로 보여 2회차 청약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청약 단지는 지역 내 고소득 및 고학력자들이 많이 모여 있는 고잔신도시 권역의 특성상 대형 면적 비중을 늘리고 1차에는 없었던 전용면적 115㎡ 평면을 새로 선보였다.

평면 내부에서도 공간 활용도를 높이는 변화를 꾀했다. 일례로 이번 2차의 84㎡A 주택형의 기본 구조는 방 3개에 알파룸을 두는 구조다. 1차 당시 유상 옵션 사항이었던 알파룸의 호응도가 높았던 점을 충실히 반영했다.

더욱이 주방 옆에는 1차 때 적용되지 않았던 별도의 습식 공간(보조주방)을 두는 등 지역 특성을 고려한 니즈가 설계에 적용됐다. 이외에도 전 가구에 욕실 LED 센서등(부부, 공용)을 도입해 에너지 및 관리비 절감 효과를 높였다.

정명기 GS건설 분양소장은 “그랑시티자이 2차는 지역 정서를 감안해 내놓은 1차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상품, 서비스 등을 선보이며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아왔다”며 “자이 브랜드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에 보답할 수 있도록 상품 설계 및 서비스 등에서 안산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1·2회차 당첨자 발표일은 1회차 15일(목), 2회차 16일(금)이며. 계약일은 21일(수)부터 23일(금)까지 3일간으로 동일하다.

이와 함께 오피스텔 498실 청약은 아파트와는 별도로 진행된다. 오피스텔의 경우 4개군으로 나눠 청약을 받으며 1인당 군별 1건씩 최대 4건의 청약이 가능하고, 청약 예치금은 건당 100만원이다. 오피스텔의 청약과 계약은 견본주택 현장에서 진행되며 일정은 13일(화)에 청약을 받은 후 15일(목) 당첨자를 발표, 16일(금)에 계약을 받을 예정이다.

한편 그랑시티자이 2차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9층, 14개동, 총 3370가구 규모로 이중 아파트는 2872가구, 오피스텔은 498실로 구성돼 있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1270만원이다. 계약금 1차 500만원·1000만원 정액제, 중도금 이자 후불제로 진행되며 발코니 확장은 무상으로 제공된다. 입주는 2020년 10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