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의회, 안전교통건설위원회와 도시환경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실시
수원시 의회, 안전교통건설위원회와 도시환경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실시
  • 우호식 기자
  • 승인 2017.06.08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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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각 구청 시정운영에 대해 송곳 질의 이어져

▲ 안전교통건설위원회 의원 모습

[국토일보 우호식 기자] 수원시의회 안전교통건설위원회(위원장 김은수)와 도시환경위원회(위원장 이재선)는 7일 제327회 정례회를 맞아 소관부서에 대한 본격적인 2017년도 행정사무감사에 돌입했다.

안전교통건설위원회 김은수위원장은 “이번 행감을 통해 소관부서에 대한 전반적인 감사 실시로 시정운영 실태를 정확히 파악해 효율적인 견제를 함으로써 시민의 복리증진과 시정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성실한 답변과 향후 개선방안 대책 제시 등 질 높은 행정사무감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행감에서는 소관부서인 구청 종합민원과와 경제교통과, 건축과 및 안전건설과 업무추진에 대한 상임위원들의 날카로운 지적과 함께 정책추진 대안도 이어졌다.

이혜련부위원장은 권선구 경제교통과 행감에서 “사거리나 유턴지역 불법주정차로 교통흐름에 지장이 많은 만큼 미단속 유휴 단속카메라를 필요한 지역에 이동․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안전건설과에서는 “보안등은 조도를 높여 범죄예방을 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는 만큼, 보안등 LED 교체시에 블랙박스가 장착된 보안등으로 설치하면 비용대비 범죄예방 효과가 높을 것”이라고 대안을 제시했다.

한규흠의원은 안전건설과에 “염화칼슘 보관시 재고량 맞추기가 힘든 것은 이해가 가지만 염수를 많이 쓰면 효율성이 있으므로 염수부분을 잘 검토한 후 재고량을 줄이는데 신경써달라”고 전했다.

이어 건축과에는 “열효율이 높은 태양광 사업을 재개발이 취소된 지역 등에 대해 신청 가능하도록 집행부에서 그 과정에 신경써서 진행해 줄 것”을 주문했다.

▲ 도시환경위원회 의원 모습

도시환경위원회 홍종수의원은 영통구 행정지원과에 “현재  동마을만들기협의회가 제대로 운영되지 못하므로, 동에서 이루어지는 각종 공모사업 참여시 협의회가 본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개선해달라”고 지적했다.

이어 안전건설과에는 “하천 정비시 환경단체와 간담회를 통해 협조하고 있는데, 인근 주민들도 참여토록 해 실질적이고 다양한 의견이 수렴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주문했다. 

조석환의원은 “지난 해 지적사항이었던 사설업체(어플)에서 고시원을 원룸으로 광고하는 문제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며 “부서간 협업과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합동점검을 통해 반복적으로 불법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줄 것”을 지적했다.

장정의원은 “개방화장실에 설치된 비상벨 소리가 새소리, 물소리 등으로 되어 있어, 위급상황 알림이 어려워 관련부서와 협의해 조치할 것”을 환경위생과에 지적했다.

또한, 도로명주소 홍보 부족을 언급하며 “음식점의 경우 도로명을 말해도 지번을 다시 물어보는 경우가 많다. 음식점이나 배달원에게도 많은 홍보가 필요할 것 같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