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걸 의원, 철저한 오염원 관리 지적
농업용수 중 20%도가 사용을 할 수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 정해걸(한나라당) 의원은 27일 농업용수로 사용하는 저수지 10곳 중 2곳은 수질기준이 농업용수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국농어촌공사가 정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공사가 수질측정망을 통해 집중 관리하는 저수지 526곳 중 21.3%가 농업용수 기준인 4등급(화학적 산소요구량 8ppm 이하)을 초과한 5∼6등급을 기록했다.
이는 2007년도(20.5%)보다 다소 증가한 수치다. 주요 오염원으로는 축산오수, 생활오수 등이 꼽혔다.
정 의원은 "기준치에도 못 미치는 농업용수의 비율이 높아지는 것은 문제"라며 "철저한 오염원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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