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올 상반기 1.2조 발주···올 신규발주 규모 41% 수준
철도공단, 올 상반기 1.2조 발주···올 신규발주 규모 41% 수준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06.07 10: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상바기 동해남부선 궤도공사 등 총 60건···이달 2천500억 신규발주 추진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올 상반기에 1조 1,600억 원 규모의 신규발주를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올해 발주 추진 계획 규모인 2조 8,500억 원의 41% 수준이다.

철도공단은 지난달까지 9,100억원을 발주했으며, 이 달에 약 2,500억 원 규모를 신규발주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는 국가기간교통망을 확충하기 위해 올 한 해 발주 추진 계획으로 설정한 약 2조 8,500억 원의 40%를 약간 웃도는 규모다.

철도공단의 올해 주요 발주사업으로는 동(東)부산권의 접근성 개선 등을 위한 동해남부선 2단계 구간의 궤도공사와 열차제어시스템 구매를 비롯해 수도권 서남부 도시철도망 구축을 위한 수인선 고색역 등 역사건축, 도담∼영천 복선전철 신호공사, 호남고속철도 나주역사 건설사업 관리용역 등이다.

한편 철도공단 심중재 계약처장은 “지난달부터 건설현장의 청렴도 향상 등을 위해 청렴의무 위반기준을 금품 등의 수수뿐만 아니라 부정청탁까지 확대했고, 이행대상도 계약자에서 사급자재 납품사, 하도급사까지 포함시켰다”며 “입찰담합에 따른 손해배상 예정액 신설 등 관련제도가 개정됐으니, 꼼꼼하게 살펴본 후 입찰에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다음은 이달 철도공단의 주요 발주사업 현황(발주사업명/사업비(억원)/낙찰방법 순)
▲동해남부선(일광∼남창) 복선전철 궤도공사/212억/적격심사 
▲동해남부선(남창∼태화강) 복선전철 궤도공사/333억/종심제 
▲동해남부선(태화강∼신경주) 열차제어시스템 ATP 제조설치/70억/적격심사 
▲수인선 고색 외 1개 역사 신축공사/330억/종심제 
▲수인선 어천 외 1개 역사 신축공사/124억/적격심사 
▲도담∼영천 복선전철 단양∼영주간 신호설비 신설기타공사/150억/적격심사
▲호남고속철도 나주역사 증축기타공사 감독권한대행 등 건설사업 관리용역/15억/PQ·적격심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