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안전입찰 2.0’ 내달 4일 입찰공고부터 적용
조달청, ‘안전입찰 2.0’ 내달 4일 입찰공고부터 적용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06.0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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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입찰2.0, 가볍고 빨라져 조달업체 편의 대폭 향상 기대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안전입찰서비스가 내달 4일 전면 개편된다. 전면 개편된 서비스는 7월4일 입찰공고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조달청은 내달 4일부터 ‘안전입찰 2.0’ 서비스를 모든 입찰공고에 전면 적용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기존 입찰전용 가상 PC를 생성하는 방식의 서비스를 이용자 PC의 웹브라우저를 가상화하는 방식으로 개선해 실행속도를 대폭 개선한 서비스다.

개선된 ‘안전입찰 2.0’ 서비스는 조달업체 이용자들의 개선 요청사항을 반영하여 빠른 속도, 작은 용량, 이용 편의성 향상을 목표로 구축했다. 그 결과, 안전입찰 1.0과 비교했을 때 실행속도는 30초에서 11초로 ‘64.3%’ 단축됐으며, 프로그램 용량도 기존 대비 ‘86.4%’ 줄었다.

조달청 관계자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나라장터 서비스의 ‘안전입찰 서비스 실태 및 개선 설문을 실시한 결과, 프로그램 용량으로 인한 설치의 불편함, 실행속도 개선 등을 요구해 왔다”며 “이를 우선 개선과제로 선정해 개선했다”고 말했다.

한편 안전입찰 서비스는 나라장터 서버에 비해 상대적으로 보안이 취약한 공공기관 및 조달업체 PC에 악성코드를 감염시켜 입찰정보를 유출하거나 변조·조작하는 부정행위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2015년 2월부터 제공되는 서비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