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강릉지역 산불 조기진화 유공자 표창
철도공단, 강릉지역 산불 조기진화 유공자 표창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06.0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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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협력사 총력 진화···원주~강릉선 철도 피해 ‘無‘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영일 이사장이 지난달 6일 강릉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을 조기에 진화해 원주∼강릉노선 철도시설물 보호에 기여한 현장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지난달 발생한 강릉 산불은 평창올림픽을 지원하는 핵심 교통시설인 원주∼강릉 철도노반 인근까지 확산됐다. 이에 철도공단은 해당 현장에 비상소집령을 발령, 살수차(5대), 양수기(4대), 진화인력(40명)을 동원해 밤샘 진화에 나섰다.

철도공단 및 협력사 직원들은 선로 변에 미리 물을 뿌려 놓는 등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함으로써 철도시설물 피해를 막았으며 산불을 조기에 진화하는 데 일익을 담당했다.

유공표창을 받은 한 협력사 직원은 “밤낮없이 고생해 건설한 철도가 사라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인데 이사장표창을 받는 것이 겸연쩍다”며 “앞으로도 원주∼강릉 철도의 성공적 개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