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 타워크레인 안전관리, 정기 점검 및 교육 실시
[국토일보 황호상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이 추진하는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 건설사업 현장이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
행복청은 행복도시 내 45개 현장에서 운영하고 있는 타워크레인 107대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을 지난달 8일부터 19일까지 실시한 결과, 전체 타워크레인이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지난달 1일 거제조선소에서 발생한 타워크레인 붕괴사고를 계기로 사전에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시행됐다. 또한 같은 달 22일 경기 남양주 타워크레인 붕괴사고 이후 고용노동부에서 크레인 위험경보를 발령한 직후 25일 행복도시 전 현장에 타워크레인 설치․인상․해체 시 안전관리지침 등에 대한 점검 및 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재차 지시했다.
행복청은 행복도시 내 건설사업장이 계속 증가함에 따라 찾아가는 품질․안전교육, 민간 전문가 합동점검 실시 등 건설사고 제로(ZERO)화를 위해 다양하게 노력하고 있다.
이 중 타워크레인을 안전하게 운영하도록 하기 위해 매 분기마다 정기점검을 시행하고 있으며, 생활권별 강풍 측정 거점현장 18개소를 지정, 강풍주의보(풍속 14m/s 이상) 발령 시에는 타워크레인 작업을 중지하도록 하는 등 관련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다.
행복청 유근호 행복청 사업관리총괄과장은 “지금까지 행복도시 내 건설현장에서는 타워크레인 관련 사고가 없었다”며 “최근 다른 지역에서 발생한 사고를 계기로 경각심을 고취해 철저히 관리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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