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관리원 ‘희망의 PC’ 나눔 실시···디지털격차 해소 기대
석유관리원 ‘희망의 PC’ 나눔 실시···디지털격차 해소 기대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06.02 14: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IT복지진흥원에 PC·노트북 등 전산장비 380대 기증

▲ 한국석유관리원이 지난달 30일 '희망의 PC' 기증식을 열고, 한국IT복지진흥원에 PC 등 전자기기 총 380대를 기증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석유관리원 신성철 이사장, 한국IT복지진흥원 정일섭 원장의 기념촬영.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신성철)이 정보소외계층의 디지털격차(Digital divide)를 해소하기 위해 PC 나눔활동을 시작했다.

석유관리원은 지난달 30일 행정업무용으로 사용하다 내구연한이 경과해 교체한 정보기기 중 재활용이 가능한 PC·노트북 등 전산장비 총 380대를 선별해 한국IT복지진흥원에 기증했다.

한국IT복지진흥원은 기증받은 PC를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사회복지시설 등 정보 소외계층에 무상으로 지원하는 행정자치부 비영리법인이다.

석유관리원은 이번 PC 나눔활동이 디지털격차 해소에 기여하고, PC 재활용을 통해 자원절약, 환경오염을 방지하는 등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석유관리원 신성철 이사장은 “기증한 PC 등 전산장비가 정보소외계층의 IT 접근성을 높여 정보화 불평등을 해소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위해 PC 기증을 비롯해 뜻깊은 나눔 활동을 지속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석유관리원은 사회봉사단 ‘오일천사’를 통해 사회적 재능기부로 가짜석유 주유 여부를 현장에서 확인해주는 ‘차량연료 품질점검서비스’와 어린이 안전을 위해 ‘어린이집 토양시료 분석서비스’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각 지역 복지시설에 차량용 연료지원, 독거노인 급식 도우미 등 다양한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