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강원본부, 원주~제천 복선전철 궤도공사 본격 추진
철도공단 강원본부, 원주~제천 복선전철 궤도공사 본격 추진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06.0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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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안전기원제 시작으로 궤도공사 착수···2018년 개통 예정

원주~제천 복선전철 궤도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돼 2018년 개통을 위한 대장정에 돌입했다.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본부장 노병국)는 2일 ‘중앙선 원주∼제천 복선전철사업 궤도공사’의 무사고·무재해를 위한 안전기원제를 시작으로 공사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안전기원제에는 강원본부와 협력사 직원 70명이 참석해 원주∼제천 궤도공사의 안전하고 완벽한 시공을 함께 다짐했다.

이번 사업의 규모는 총연장 44km 구간이다. 이 중 신규 건설하는 원주∼봉양 간 31km에는 유지보수비가 저렴하고, 승차감과 내구성이 뛰어난 콘크리트 궤도로 시공되며, 봉양∼제천 간 13km는 기존선을 개량해 자갈궤도로 시공된다.

특히 원주∼제천 구간 중 백운터널(14km)과 박달터널(11km)에는 공장에서 사전 제작한 콘크리트 도상을 현장에서 조립해 공사기간을 단축시켜 주는 ‘사전제작형 콘크리트 궤도’가 적용된다.

철도공단 노병국 강원본부장은 “원주∼제천 사업은 5월 말 60.8%의 공정률로 추진 중이며, 2018년 6월까지 노반·궤도·시스템 공사를 모두 완료하고 2018년 말에 안전하고 완벽하게 개통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