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쏘시스템, 스타트업 육성 지원
다쏘시스템, 스타트업 육성 지원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7.06.0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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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익스피리언스 랩’ 전 세계 세 번째 한국 개소

다쏘시스템이 스타트업 육성을 지원하는 3D 익스피리언스 랩을 개소했다.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3D 디자인 소프트웨어 및 3D 디지털 목업, 제품 수명주기 관리(PLM) 솔루션의 글로벌 대표기업 다쏘시스템코리아는 스타트업 육성을 지원하는 3D익스피리언스 랩(3DEXPERIENCE LAB)을 전 세계 세 번째로 한국에 개소한다고 밝혔다.

2015년 11월 유럽에서 처음 문을 연 3D익스피리언스 랩은 기업가 정신 함양 및 미래 사회의 창조적 혁신 역량 강화를 위해 ‘오픈 이노베이션’에 대한 새로운 기틀을 마련하고자 시작된 스타트업 육성 지원 프로그램이다.

3D익스피리언스 랩은 로봇을 이용한 대규모 적층 시공, 수술 시뮬레이션을 위한 개인 맞춤형 장기의 3D 프린팅, 헬리콥터와 비행기의 성능을 동시에 보유한 오픈소스 드론 개발, 몰입형 가상현실에서의 스케치를 통한 업스트림 이노베이션 등 제품과 자연, 삶을 조화시키는 프로젝트들을 성공적으로 지원해 CES에서 수상하는 등 이미 여러 산업 분야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3D익스피리언스 랩은 젊은 기업가 및 스타트업에게 제품 설계, 제조, 지원 단계의 혁신을 가능케 한 가상 협업 운영프로그램 및 관련 전문지식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인 방식으로 제품과 프로세스를 최적화하고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다쏘시스템은 이번 3D익스피리언스 랩 한국 개소를 통해 잠재력 있는 국내 스타트업 발굴 및 양성은 물론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진흥을 통한 혁신 촉진 및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5월 31일에 개소한 3D익스피리언스 랩은 서울 역삼동 이노디자인 빌딩에 위치하게 된다.

다쏘시스템과 이노디자인은 2016년부터 디자인 엑셀러레이터 ‘DXL lab’ 프로젝트를 통해 차세대 글로벌 디자이너 양성 및 중소 벤처기업 지원을 위한 지속적인 협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또한 신생 디자이너들이 시제품 단계 전반에서 디지털 프로세스를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디자인 2020’ 프로젝트를 통해 참가 디자이너의 결과물과 우수작을 발표하고 디자이너 투자 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

다쏘시스템 조영빈 대표는 “3D익스피리언스 랩의 국내 개소를 통해 독특하고 다양한 기술 및 인적 자원을 제공함으로써 전 세계의 기업가, 제조업체 및 스타트업들이 파괴적인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집단 지성 활용을 극대화하며 나아가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노디자인 설립자 김영세 대표는 “이번 3D익스피리언스 랩 론칭을 통해 DXL Lab 설립 당시 발표했던 비전 ‘Design Together’를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 세계적인 3D 솔루션 기업 다쏘시스템과 함께 우수한 다자이너 및 스타트업의 상상력을 현실화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드는데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밝혔다.

한편, 다쏘시스템은 이번 3D익스피리언스 랩 오픈과 관련 성공적인 4차 산업혁명 시대 준비와 창업가들의 혁신 촉진 및 지원을 위해 서울시와 MOU(양해각서)를 체결한다.

다쏘시스템과 서울시는 ▲벤처 창업가, 스타트업, 제작자들의 창업활동 지원 ▲2. 3D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관련 차세대 산업 전문가 양성,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 소프트웨어 환경 지원 등을 통한 4차 산업혁명 생태계 조성  ▲지속가능한 도시, 헬스/바이오, 로봇 등 사회 변화를 선도하는 스타트업 혁신 지원 ▲4. 3D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기반의 전통산업의 디지털 전환 및 산업발전 공동연구 ▲대내외 홍보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협력하며 국내 스타트업 기업들이 창의적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경옥 기자 kolee@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