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국제 도로교통박람회 개막
2009 국제 도로교통박람회 개막
  • 김광년
  • 승인 2009.09.24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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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의 도로교통 관련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 도로기술과 교통안전 기술을 눈으로 보고 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인천시광역시와 한국도로교통협회는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제13회 아시아대양주도로기술협회(REAAA) 콘퍼런스’와 ‘제3회 국제도로교통박람회(ROTREX)’ 개막식을 지난 23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로교통 관련 신기술.신공법 소개 등을 소개,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국제도로교통박람회장. 

 

오는 26일까지 열리는 REAAA 콘퍼런스는 세계 11개국의 각료와 국내외 도로교통 분야 전문가 3500여명이 참가하고 있다.

행사는 ‘더 안전하고 더 환경 친화적이며 더 지능화된 미래도로’를 주제로 각료회의와 학술세미나, 총회, 현장시찰 등 순으로 진행된다.

주요 일정으로는 24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외국 각료 10명의 각료회의를 포함해 행사 기간 중 주제별 학술세미나가 마련된다. 도로정책, 도로건설, 미래도로, 재난관리 등에 관한 300여편의 연구논문도 발표된다.

같은날 개막한 국제도로교통박람회에는 국내외 150여개 업체와 단체가 참여해 600여 부스를 통한 도로교통 산업 제품과 신기술·신공법 등을 선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자전거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교통안전 체험교육장’과 고속도로 휴게소 맛자랑 경연대회 등 부대 행사로 마련돼 있다.

개막식에서 최대현 국토해양부 제2차관은 “저탄소 녹색성장을 국가발전 전략으로 선포하고 대중교통이용 촉진과 녹색교통인프라 구축, 신교통수단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각국의 의견과 경험을 공유하고 협조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안상수 인천시장도 “인천은 세계 최고 수준의 국제공항과 항만을 갖춘 동북아 허브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면서 “활발한 정보교환과 상호협력의 기회를 넓혀 도로교통의 보다 바람직한 미래를 설계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