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강영일 이사장, 릴레이 현장 소통 행보 이어가
철도공단 강영일 이사장, 릴레이 현장 소통 행보 이어가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05.30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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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고속철 2단계 고속화 현장 찾아 中小건설사 대표 및 근로자와 간담회 개최

▲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영일 이사장이 지난 29일 호남고속철도 2단계 기존선 고속화사업 현장을 찾아 해당 사업지에서 시공을 맡고 있는 궤도, 전차선, 신호, 통신분야 중소기업들의 애로 사항을 직접 청취했다. 사진은 철도공단 및 현장 관계자들의 간담회 전경.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영일 이사장이 29일 호남고속철도 2단계 기존선(광주송정∼고막원) 고속화사업 현장을 방문해 중소기업 대표 및 현장 근로자 30여명과 릴레이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호남고속철 2단계 기존선 고속화사업 현장은 열차운행이 중지된 야간에만 공사를 시행하고, 주간에는 열차운행이 가능하도록 모든 안전조치를 시행하는 사업 조건이 매우 까다로운 현장이다. 특히 중소기업들이 궤도·전차선·신호·통신 분야 시공을 맡고 있어 강영일 이사장은 특별히 해당 현장을 방문해 애로 및 건의사항을 직접 청취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중소기업 대표자 및 근로자들은 ▲철도공단과 협력사간 상생발전을 위한 간담회 개최 ▲우수현장 및 근로자에 대한 보상 활성화 등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했다.

강영일 이사장은 “협력사와의 소통의 장을 정기적으로 마련하고, 철도건설의 일익을 담당하는 근로자들의 숨은 노력에 대한 다양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어 “철도건설 현장에서 임금체불이 근절되고, 공사대금이 최총 사용자에게 안전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체불e제로 시스템’을 확대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