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도시공간연구소, ‘2017 한옥포럼’ 개최
건축도시공간연구소, ‘2017 한옥포럼’ 개최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7.05.2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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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 짓는 사람들’ 주제… 양질의 한옥 효과적 보급방안 모색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건축도시공간연구소(소장 김대익) 국가한옥센터가 6월 2일 오후 2시 명동 포스트타워 10층 대회의실에서 ‘한옥 짓는 사람들’을 주제로 ‘2017 한옥포럼’을 개최한다.

한옥포럼은 국가한옥센터에서 지난 2011년부터 개최해 온 행사로 한옥에 관심 있는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한옥정책과 한옥문화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토론의 장으로 마련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현장에서 다양한 한옥을 지으며 경험한 사례를 통해 한옥 짓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살펴보고, 양질의 한옥을 보다 효과적으로 보급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날 ‘한옥 짓는 사람들의 이야기’(참우리협동조합 정태도 도편수) 주제 발표를 통해 한옥을 지으며 경험한 이야기들과, 현재의 한옥 설계 및 시공 시스템에 대한 현장 의견을 소개한다.

‘한옥 짓는 사람들, 무엇이 필요할까?’(대한건설정책연구원 홍성호 연구위원)에서는 한옥건축업 등록 제도의 필요성이 소개되고, ‘한옥 짓는 사람이 되려면?’(건축도시공간연구소 신치후 국가한옥센터장) 주제발표를 통해 양질의 한옥을 짓고 보급하기 위한 전문인력 인증의 필요성과 정책적 방안을 제안한다.

주제발표에 이어 명지대학교 김왕직 교수를 좌장으로, 고진티앤시 강석목 대표, 금성건축사사무소 김용미 대표, LHI토지주택연구원 박준영 선임연구위원, 국토교통부 건축문화경관과 최태용 과장 등이 참석해 양질의 한옥을 보급하기 위한 여러 가지 방안에 대해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건축도시공간연구소 김대익 소장은 “이번 포럼은 한옥 짓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고민해보고 양질의 한옥을 효과적으로 보급하기 위한 한옥 건축업 등록제도, 한옥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인증제 도입 등 다양한 정책적 방안 제시와 함께 더 나은 한옥을 위한 토론이 진행된다”며 포럼 의미를 강조했다.

▲ 6월 2일 개최되는 한옥포럼 포스터.

하종숙 기자 hjs@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