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일보=선병규기자] 한국전력은 최근 글로벌기업 GE(General Electric Company)와 한전 본사와 나주혁신도시에서 각각 ‘GE-한전 에너지밸리 투자 추진단 발족 행사’와 ‘GE 빛가람 사무소 개소식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에는 조환익 한전 사장, GE 러셀 스톡스(Russell Stokes) 에너지커넥션 사장과 장병완 국회의원,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전라남도·나주시 관계자 등 100명이 참석했다.

한전과 GE 양사는 지난 3월 13일 HVDC 인프라 구축 협력 MOU 체결 직후 투자 추진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구체적 투자방안에 대해 긴밀한 협의를 진행했고, 이번 행사에서 투자협력 아젠다를 발표했다.

양사는 향후 전력 기자재 국산화, 중소기업 지원, 신기술 개발 및 4차 산업혁명 인프라 구축 등 국내 최초로 차세대 전력산업분야에 집중 투자해 빛가람 에너지밸리를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 수준의 전력설비 통합 클러스터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같은날 한전 본사 인근 나주혁신도시에서는 GE의 에너지밸리 투자업무를 수행할 사무소를 개소함에 따라 에너지분야 통합 클러스터 구축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 사무소에서는 투자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기술, 법률 및 세무 담당자가 상주하며 한전과의 협업을 진행한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GE-한전 에너지밸리 투자 추진단 발족과 GE 사무소 개소를 계기로 빛가람 에너지밸리에 본격적 투자가 시작돼 매우 고무된다”면서 “산업 인터넷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GE와의 협력은 국내 산업발전은 물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는 기업들에게 많은 도움과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빛가람 에너지밸리에 글로벌 기업인 GE의 투자가 구체화됨에 따라 향후 국내 기업뿐만 아니라 해외 기업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