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제4회 공간정보 융복합 창업 페스티벌 개최
국토부, 제4회 공간정보 융복합 창업 페스티벌 개최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05.26 08: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이디어를 비즈니스 모델로 완성···공간정보산업 트렌드 소개·맞춤형 상담 등 제공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공간정보 창업 아이디어가 공간정보 트렌드 소개부터 맞춤형 상담까지 제공하는 정부 지원에 힘입어 현실적이고 경쟁력 있는 비즈니스 모델로 완성된다. 

국토교통부가 오늘(26일)부터 1박 2일간 써닝리더십센터(경기 용인시)에서 공간정보산업진흥원 주관으로 공간정보 아이디어를 창업 아이템으로 연결해주는 ‘공간정보 융·복합 창업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공간정보를 활용한 창업을 희망하는 대학생, 예비(초기)창업자 등 약 60명을 참여한다.

공간정보 융·복합 창업페스티벌은 창업에 대한 기초 지식을 제공하고, 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하고 있는 예비 또는 초기 창업가에게 사업모델 개발기법 교육을 제공해 기업가 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또한 공간정보와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 드론,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 4차 산업의 주요 분야들에 대한 사업 아이디어를 분야별 전문 상담을 받으면서 현실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업그레이드를 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다른 팀들과 의견을 공유해 아이디어나 기술, 인적 융‧복합 등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다양한 창업 아이템을 발굴할 기회를 가지게 된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창업 페스티벌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참가자들은 국토부와 공간정보산업진흥원의 지원을 통해 매출증가, 신규 일자리 창출, 중국·미국 등 해외 진출 및 솔루션 매각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바오미르는 NFC 기술을 활용한 미아찾기 앱을 개발해 중국에 기술 수출에 성공했다. 또한 모스(MOSS)는 지리정보를 활용한 최적 건축부지 선정 등의 기술을 확보해 미국 실리콘벨리에 진출했다.

국토부는 각 팀의 참가자들이 최종 결과물을 작성·발표하고 분야별 전문가 들의 피드백을 받아 아이디어를 경쟁력 있는 상품(사업화)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현장에서 직접 경험할 것으로 기대했다.

국토부 이성해 국토정보정책관은 “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공간정보와 융·복합하는 기술이 필수적”이라며󰡒공간정보는 산불지도 등 안전을 비롯한 모든 분야에 활용이 기대되는 만큼 초기·예비 창업자들의 신선한 아이디어 발굴에서부터 육성까지, 창업 전 단계에 걸친 다양한 맞춤형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성적이 우수한 팀이나 개인에게 국토교통부 장관상과 진흥원장상 등을 수여하고, 공간정보 창업보육센터 입주, 엔젤투자사 매칭 및 컨설팅 기회 제공, 스마트국토엑스포 홍보 부스 제공 등 다양한 후속지원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