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강영일 이사장, KRTCS 성능 검증현장 소통행보
철도공단 강영일 이사장, KRTCS 성능 검증현장 소통행보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05.25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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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무-430X에 직접 승차해 시험 관계자 현장 소통 강화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영일 이사장이 소통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철도공단은 지난 24일 강영일 이사장이 호남고속선에서 LTE-R기반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KRTCS-2)의 성능 검증시험을 위해 차세대 고속열차(HEMU-430X)에 시승해 시험관계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철도공단은 현제 HEMU-430X를 활용해 주간에는 시속 300km로, 야간에는 시속 350km로 주행하며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을 시험하고 있다. 주간과 야간의 운행속력이 다른 이유는 주·야간의 전파특성을 파악하기 위해서다.

이날 강영일 이사장은 주간시간대 시험운행 중인 열차에 탑승해 시험관계자들로부터 성능검증에 대한 설명을 듣고, LTE-R기반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의 연내 개발 완료를 함께 다짐했다.

아울러 철도공단은 LTE-R기반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의 성능시험을 지난 4월부터 오는 9월까지 호남고속선에서 시행 중이다. 또한 11월까지 원주∼강릉노선에서 추가 성능시험도 시행할 계획이다.

LTE-R기반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의 개발이 연내 완료되면, 내년부터 새로 건설하는 철도와 내구연한이 도래한 기존철도 개량사업에 적용된다.

철도공단 강영일 이사장은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 개발이 완료되면 사업비 절감은 물론, 수입대체 효과에 따른 국내 철도신호산업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철도공단은 오는 26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국가교통기술대전에 참가해 LTE-R기반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을 홍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