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R&D 기술 ‘한눈에’… ‘2017 국토교통 기술대전’ 24일 개막
국토교통R&D 기술 ‘한눈에’… ‘2017 국토교통 기술대전’ 24일 개막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7.05.24 16: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 좋은 기술, 더 나은 미래’ 주제… 3일간 킨텍스 개최

강호인 장관 “국토교통 R&D 지원 역량 결집… 국민 삶의 질 제고 앞장”
김병수 원장 “국토교통 R&D 실용화 만전… 신성장동력 창출 최선”

▲ ‘2017 국토교통 기술대전’ 개막식 행사에서 국회 국토교통위 조정식 위원장, 국토부 강호인 장관, 국토진흥원 김병수 원장(왼쪽 6번째 부터)이 귀빈들과 점화를 하고있다.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국토교통R&D 연구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2017 국토교통 기술대전’이 24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 3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국토교통부 주최, 국토교통 R&D 관리기관인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원장 김병수)이 주관해 올해로 8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117개 과제・기관의 전시를 비롯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국토교통 과학기술 분야 국내 최대 규모의 행사로 국토교통 분야의 주요 연구 성과・신기술 전시회와 지식・학술・비즈포럼, 정책・연구개발(이하 R&D) 세미나 등 풍성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더 좋은 기술, 더 나은 미래’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크게 7개 전시관으로 구성된다.

어울림관(복지기술)‧이끌림관(안전기술)에서는 ‘더 좋은 기술’을 모토로 제로에너지 주택, 공간정보기반 지능형 방범기술, 철도안전시스템 등 국민의 복지와 안전향상에 기여하는 기술들이 전시되며 두드림관(세계화기술)·설레임관(미래기술)에서는 스마트시티, 고수압 초장대 해저터널 기술, 자율주행차, 무인항공기 등 ‘더 나은 미래’를 가져다 줄 세계수준의 기술과 미래 성장동력이 될 핵심 기술이 전시된다.

또한 중소기업특별관, 기술인증관, 창업사업화관 총 3개의 중소기업 전시관을 마련해 중소기업 참여 비중을 전년 16%에서 24%로 높이고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기업에게 전시관(13부스)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했다.

특히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스마트신인류), 데니스홍 미국(美) 캘리포니아 대학교(UCLA) 교수(로봇), 윤준태 다음소프트 부사장(빅데이터), 선우명호 한양대학교 교수(자율주행차) 등 전문가 지식포럼 강연 및 다양한 체험행사를 통해 국민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도 마련됐다.

또한 청소년들이 국토교통 과학기술에 보다 쉽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체험‧교육형 도슨트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으로, 약 3,000여 명의 학생이 사전등록을 마친 상태이다.

이와함께 한국철도학회․대한토목학회․대한교통학회․대한건축학회․한국콘크리트학회 등 국토교통 관련 5개 학회의 학술포럼과 국토교통부 분야별 R&D 정책세미나 등 학계와 정부의 다양한 행사도 함께 개최된다.

▲ 인사말을 하고 있는 국토진흥원 김병수 원장.

이날 국토진흥원 김병수 원장은 인사말에서 “제4차 산업혁명시대, 국토교통 R&D는 미래 신산업 창출로 파급효과가 크다”며 “현재 스마트시티, 자율주행차 등 국토교통 7대 신산업 정부과제가 한창인 가운데 국토교통 R&D 실용화는 융복합시대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원장은 “국토교통 R&D 연구사업의 실용화에 주력하는 것 뿐만아니라 우수 기술 보유 벤처 및 중소기업의 지원에 앞장, 국토교통 R&D가 신성장동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덧붙였다.

국토부 강호인 장관은 축사를 통해 “정부는 국민 삶의 질 제고를 위해 더 좋은 기술개발은 물론 더 나은 미래 창출에 주력, 국토교통 R&D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며 “국토교통기술이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미래를 대비한 국토교통 R&D 체계적인 기반 마련 등 지원에 역량을 결집, 국토교통 R&D가 국가 경쟁력 제고는 물론 산업 진흥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피력했다.

▲ 스포츠급 2인용 경항공기를 직접 탑승하고 있는 강호인 장관.

하종숙 기자 hjs@ikld.kr